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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나다 가계, 부채로 들썩거려

[밴쿠버 중앙일보] 기사입력 2011/02/17 17:46

가구당 평균 10만 달러 빚...소득의 1.5배

캐나다 가구들이 부채로 들썩이고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가족 연구 분야에서 권위를 인정받고 있는 오타와의 ‘바니에 가족연구소’의 보고에 나타난 캐나다 가계의 실태는 가계 부채가 가구당 평균 10만 달러에 육박하고 있으며 소득 대비 부채의 비율이 150%에 이른다는 것이다.
비유하자면, 캐나다 가구들은 매월 1,000달러 소득에 1,500달러를 빚지고 있는 셈이다. 말할 필요도 없이 이런 상황에서 저축은 거의 불가능하다고 봐야 한다.
1990년에는 평균 8,000달러의 저축으로 13%의 저축률을 기록했으나 2010년에는 2,500달러를 저축, 저축률은 4.2%에 불과하게 되었다.
캐터린 스콧 프로그램 담당 이사는 “표준 경제 지표가 기술적으로는 경기 후퇴가 지나간 것으로 나타나고 있으나 실제 캐나다 가정들의 경제 및 재정적 상황에 대한 확신은 흔들리고 있다. 연방을 포함한 모든 정부가 재정 적자를 감축하기 위한 예산을 편성하고 있지만, 정부는 무엇보다 여전히 많은 가정이 재정적으로 어려운 상태에 처해 있다는 사실에 주목해야 한다”고 말했다.
적어도 3개월 이상 모기지를 내지 못한 가구들이 증가하여 최신 자료에 의하면 전국적으로 1만7,400가구에 이른다고 한다. 이는 경기 후퇴 이전에 비해 50%나 증가한 수치이다.
바니에 연구보고서는, 정부가 최근 실업률이 줄고 있다고 발표했지만 내용을 들여다보면 90만 명이 파트타임으로 일하고 있어 풀타임 직업을 찾으려 하다 보면 실업률이 다시 높아질 수도 있다는 점을 분명히 짚고 있다.
특히 직업을 구하는 젊은이가 있는 가족은 더욱 어려운 처지에 있다. 2009년 중반 이후로 15-24세 젊은이의 차지가 된 일자리는 겨우 5%에 불과할 뿐이다. 특히 새로 창출된 일자리라 해봐야 대부분 서비스 분야로 제조업 쪽에서는 거의 전무한 상태이다.
보고서의 저자인 로저 소베는 숫자상으로는 경기 후퇴 시기 동안 사라졌던 직업이 모두 되돌아 온 것처럼 보이지만 그 속에 감추어진 우리가 보아야 할 진실은 새로 직업을 찾은 사람들이 이전에 직업을 잃어버렸던 그 사람들이 아니라는 것과 많은 경우 그들의 예전 직업보다 낮은 임금의 일자리를 구하고 있다는 것이라고 말했다.
더 나은 직업을 얻고자 고등교육 과정을 밟고 있는 젊은이들 중 57%는 그들이 졸업할 때면 평균 1만8,000달러에 달하게 되는 학생 융자금으로 학비의 일부를 조달하고 있다고 한다.
바니에 연구소 웹사이트 뉴스릴리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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