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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C실협 "임페리얼 토바코 사 부당한 가격 정책 철회" 시위

BC 주•온타리오 주•퀘벡 주 등 전국 실협 시위 강행

22일 예정대로 BC 주, 온타리오 주, 퀘벡 주 등 전국의 실협이 담배회사 임페리얼의 업소차별 정책 즉각 중단을 요구하는 시위를 전개했다.
BC한인실업인협회(회장 허형신)는 22일, 임페리얼 토바코 사의 부당성을 알리기 위해 밴쿠버 다운타운 프로빈스 빌딩 앞에서 거리 시위를 벌였다.
중국인 실업인협회와 함께 침묵시위를 벌인 BC 한인실업인협회 허형신 회장은 “임페리얼 사의 가격 차별 공급정책으로 혜택을 받지 못하는 소매업체는 가격 경쟁력에 크게 뒤져 수익면에서 커다란 영향을 받고 있다”며 “임페리얼사가 가격 정책을 철회할 때까지 힘을 모아 싸울 것”이라고 다짐했다.
한편 이날은 BC실업인협회뿐 아니라 전국 실업인협회가 동시에 시위를 전개했다.
온타리오 주에서는 영하의 추위도 아랑곳 않고 온주실협(회장 강철중) 회원 등 800여 명(주최측 집계)이 온타리오 주의회가 열리고 있는 퀸즈파크에서 시위를 벌였다.
이날 중국계 편의점 관계자 수백 명도 시위에 동참했으며 이들은 정부에 진정할 서명서를 받기도 했다. 인도계도 일부 있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시위참가자들은 “임페리얼은 업소차별을 즉각 중지하라” “연방공정거래법에서 사라진 영세상인 보호규정을 부활하라”는 등의 피켓과 시위 복장을 하고 구호를 외쳤다.
한인사회에서 조성준 시의원과 백경락 토론토한인회장 등이, 정계에서 프랭크 크리스, 피터 셜만 온주 의원이 지지연설에 나섰다.


2시간 남짓 시위 후 온주의사당 미디어룸에서는 강 회장과 권순천(키치너 지구협 부회장) 대변인이 주류 미디어를 대상으로 기자회견을 열어 업계의 입장을 전했다. 크리스, 셜만 의원도 함께했다.
이와 동시에 BC실협(회장 허형신)은 밴쿠버 시내에서 임페리얼의 업소차별에 반대하는 대규모 시위를 벌였다.
또 중국계 퀘벡편의점협회는 임페리얼 본사가 있는 몬트리얼에서 시위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들은 임페리얼 사가 가격상한제 정책을 펴면서 대형매장 및 체인점 등 일부에만 우대 할인혜택을 주어 많은 소형 편의점들이 가격 경쟁력을 상실하고 어려움에 처해 있다는 주장이다. 실협은 지난달 오타와 연방의사당과 몬트리얼 임페리얼 본사 앞에서 시위한 바 있다.
한편 실협 남서부, 동북부지구협은 학생들의 봄방학(3월14일~18일) 기간을 이용해 해당 지역 언론사 앞에서 별도의 시위를 전개한다. 내달 5일까지 본부협회로 일정을 통보하면 피켓 등 준비물을 지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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