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식을 통해 캐나다를 배운다
석세스 '가족을 위한 음식 만들기'
요리 강습은 물론, 문화까지 배워
13명의 한인들이 참여한 가운데 진행된 프로그램에서는 브랜당근머핀, 시금치프리타타, 퀘사딜라 등 우리 건강에 좋은 음식 재료를 사용하여 여러 가지 음식을 만들었다.
평소 음식만들기에 관심이 많았다는 이민 2년차 김태임씨는 “한국에서부터 음식만드는 것과 새로운 음식을 배우는 것을 좋아했다.
밴쿠버로 이민 온 후 이 곳 음식에 대한 호기심이 있었는데 무료로 배울 수 있다는 소식에 참여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맛있는 음식을 먹어 볼 수 있는 기회일 것 같아 수강을 신청했다는 한성수씨는 “밴쿠버에 온 지 1년여 도 안된 새내기 이민자다.
좋은 프로그램인데 아내가 시간이 허락치 않아 내가 대신 수강하고 있다”며 “여기서 배운 음식을 집에 가서 아이들에게 만들어주고 있다.
이 프로그램 덕분에 가족들에게 좋은 점수를 얻고 있다”고 자랑했다.
수업은 3시간 동안 진행되며 3-4가지의 요리를 만든다.
음식을 만들고 난 후에는 다같이 둘러앉아 음식을 맛을 보고 평가도 내린다.
이 프로그램에서는 캐네디언들이 즐겨 먹는 음식 위주로 선보이고 있으며 음식강좌 뿐 아니라 생소한 재료에 대한 소개, 재료 응용법, 캐나다 음식문화 특징 등 다양한 내용을 소개한다.
이 프로그램을 담당하고 있는 석세스의 김은주씨는 “이번 프로그램은 건강한 먹거리와 식습관을 알리기 위해 마련됐다.
먹거리를 매개체로 캐나다 사회를 배워가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며 “1년에 한번 제공되는 프로그램이라 항상 대기자가 많지만 앞으로도 많은 분들이 참여해 다양한 음식 정보를 얻어갔으면 한다”고 말했다.
조현주 기자 sophy228@joongang.c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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