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밴쿠버 캐넉스 14게임 연속 원정 경기 돌입

30일 토론토 원정 시작, 3월13일에야 홈 경기

밴쿠버 캐넉스가 30일부터 연속 14게임 원정 경기에 들어간다. 밴쿠버는 시즌 중반 파죽의 연승을 거두며 현재 노스웨스트 디비전 선두에 올라 있으나 이번에 14게임이나 원정 경기를 치르게 돼 시즌 최대 고비를 맞게 된다. 이 같은 일정은 밴쿠버 올림픽에 따른 것이다.

밴쿠버는 이번 원정 기간 중 모두 2만km를 여행해야 하며 44일간 밴쿠버를 떠나 있어야 한다.

방문 지역도 30일 토론토를 시작으로 역시 한 겨울인 몬트리올, 온화한 플로리다. 혹한의 미네소타 등 다양하다.

우려되는 부분은 올 시즌 밴쿠버의 원정 경기 성적이 썩 좋지 않다는 점이다. 밴쿠버는 현재 33승18패 연장전 2패의 성적으로 승점 68점을 확보하고 있으나 원정 경기 성적은 10승11패 연장전1패로 5할에도 미치지 못하는 승률을 기록하고 있다.



한 가지 희망은 시즌 초반 원정경기에서 극도로 부진했으나 최근에는 원정 경기 성적도 그다지 나쁘지 않았다는 점이다.

공격수 알렉스 버로우즈는 이번 장기 원정에 대해 “한번도 경험해 본 일이 아니다”며 “분명히 힘든 일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선수들의 장비도 만만치 않을 것으로 보인다.

마이클 사무엘슨은 “보통 때까지 출발 5분전에 장비를 꾸린다”며 “이번에는 출발 전에 많은 생각을 해야 하며 가방도 무지하게 커질 것”이라고 말했다.

하키 선수들은 원정경기가 팀의 결속을 다지는 데 좋은 기회라고 말한다. 오랜 기간 팀 동료 같은 방을 써야 하기 때문이다. 이번에 장기 원정으로 돌아올 때쯤이면 형제가 돼 있어야 한다. 그렇지 않을 수도 있다.

다시 호디척은 “좋은 이야기 거리를 만들 수도 있고, 아니면 서로 죽일 준비가 돼 있을 수도 있다”며 웃었다. 호디척과 같은 방을 사용하게 되는 태너 글라스는 “이번 원정이 끝나 갈쯤 되면 다시의 목을 누르고 싶어 할 지도 모르겠다”고 역시 웃으며 말했다.

밴쿠버의 다음 홈 경기는 3월13일 치러진다.

The Canadian Press
▷캐나다 밴쿠버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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