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싸이프러스 마운틴 올림픽 경기 지장 없다”
[2010 동계올림픽]
IOC “눈 작업 충분, 시설 흠잡을 데 없어”
싸이프러스 마운틴은 온화한 날씨와 강설량 부족으로 인해 이번 달 초부터 폐쇄를 하고 눈을 옮기는 작업을 벌여 왔다. 그 동안 트럭 300대 분량의 눈이 산 정상에서 경기장으로 옮겨졌으며 약 1000꾸러미의 짚을 바닥에 까는 작업도 벌여 왔다.
팀 게이다 올림픽조직위원회 부위원장은 “산의 높은 지역에 많이 눈이 있었기 때문에 필요한 눈을 마련하는데 자신감을 갖고 있었다”고 밝혔다.
올림픽 조직위원회의 이 같은 노력에 국제올림픽위원회(IOC)와 국제스키연맹(FIS)도 만족감을 표시했다.
자크 로게 IOC위원장은 “최근의 뉴스는 긍정적인 것”이라며 “경기장은 흠잡을 데가 없으며 경기를 치를 준비가 돼 있다”고 말했다.
로게 위원장은 “밴쿠버올림픽조직위원회는 눈 작업이 약간 남아 있다고 밝혔으나 경기는 예정대로 싸이프러스 마운틴에서 치러질 것”이라고 덧붙였다.
마르셀 루즈 FIS 스노우보드 담당 국장도 “국제스키연맹은 현재 눈의 양에 만족하고 있으며 그 동안 펼쳐진 눈 작업으로 인해 세계 정상급 시설에서 올림픽 경기를 치를 수 있게 될 것”이라고 밴쿠버올림픽조직위원회의 노력을 치하했다.
IOC와 FIS의 임원들은 최근 수일간 싸이프러스 마운틴의 경기장을 방문, 시설과 눈 상태를 살펴보기도 했다.
The Canadian Press
▷캐나다 밴쿠버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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