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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나다 34년만에 안방서 첫 금메달 감격

[2010 동계올림픽]
본국서 열리는 올림픽 경기서 34년 만에 처음

올림픽 개막 3일째, 캐나다에서도 처음으로 금메달이 나왔다.

몬트리올과 캘거리에 이어 캐나다에서 열리는 세 번째 올림픽 만에 딴 첫 금메달의 영광은 14일 사이프러스 마운틴에서 열린 남자 모굴 프리스타일 종목의 알렉상드르 빌로도(Alexandre Bilodeau) 선수가 차지했다.

지난해 월드컵 경기 우승자인 빌로도 선수는 이 금메달로 올림픽에 출전하는 캐나다 국가대표팀의 34년 묵은 숙제를 한 방에 날렸다. 몬트리올 출신의 빌로도 선수는 빠른 속도와 안정성, 공중 회전 등 심사기준에서 고른 점수를 받아 강적으로 평가받던 호주와 미국을 제쳤다.

캐나다의 사상 첫 금메달 소식이 알려지자 각 경기장과 다운타운에 있던 캐나다인들은 일제히 환호성을 지르고 국기를 흔들며 감격스러워 했으며 다운타운에는 일요일 밤 늦은 시간까지도 많은 사람들이 "캐나다"와 "골드메달"을 외치며 들뜬 분위기로 기쁨을 나눴다.



금메달 외에도 13일에는 제니퍼 헤일 선수가 여자 모굴 프리스타일에서 은메달을 목에 걸었고 14일 오후 리치몬드에서 열린 스피드 스케이팅 여자 3000m 종목에서 크리스티나 그로브스 선수가 체코와 독일에 이어 3위의 기록으로 동메달을 땄다. 한편 같은 종목에 출전한 한국 선수단 중 노선영 선수가 전체 28명 중 19등에 그쳤다.

밴쿠버 중앙일보=이광호 기자 kevin@joongang.c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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