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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그나티에프 당수도 조직위 적극 옹호

[2010 동계올림픽]
영국 언론 밴쿠버 올림픽 비판에 “길거리로 나가 목격해야”

마이클 이그나티에프 연방자유당 당수가 일부 언론의 밴쿠버 올림픽 비판을 일축하고 밴쿠버올림픽 조직위원회를 적극 옹호하고 나섰다.

이그나티에프 당수는 17일 “비판을 하는 사람들은 소수의 문제들에 집착하고 있다”며 “이들은 훌륭한 스포츠 시설과 열광적인 관중들이 있다는 사실을 간과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그나티에프 당수는 이어 “사실은 (그 같은 비난에) 분노를 느낀다”며 “일부 실수도 있었지만 올림픽 조직위원회는 훌륭하게 일을 하고 있으며 캐나다인의 관점에서 보았을 때 이번 올림픽은 캐나다 탄생 100년을 축하했던 지난 1967년이래 가장 위대한 순간 중의 하나”이라고 강조했다.

이그나티에프 당수는 특히 영국의 언론이 이번 올림픽을 비판한 것에 대해 불편한 기색을 감추지 않았다.



가디언지의 로렌스 돈갠 기자는 “기술적 문제, 변덕스러운 날씨, 티켓 취소 등으로 인해 이번 올림픽이 역대 올림픽 사상 최악의 올림픽 중의 하나가 될 수 있다”고 말한 바 있다. 또 다른 언론인들은 이번 올림픽을 ‘결함이 있는 올림픽(Glitch Games)’라고 칭하기도 했으며 캐나다의 메달 획득에 너무 집착해 타국 선수들에게 불편함을 주고 있다고 지적하기도 했다.

심지어 영국의 데일리 메일 지의 경우 그루지아 루지 선수가 훈련도중 사망한 것도 캐나다가 지나치게 자신들의 영광을 쫓았기 때문에 발생한 사고라고 주장하기도 했다.

이그나티에프 당수는 이 같은 영국 언론에 대해 “가디언지 기자들이 지금이 어디에서 일을 하고 있지는 모르겠다. 아마도 프레스센터 안에서만 일을 하고 밖으로 나가 보지 못한 것으로 보인다”고 말하고 “이들이 길거리로 나가 전시장들과 사람들을 보면 우리가 어디에 있는 지를 인식하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그나티에프 당수는 영국의 비판 언론인들에 대해 ‘재앙을 예언하는 사람(doomsayers), ‘반대만 하는 사람(naysayer), ‘부정적인 태도를 갖고 지껄이는 영국인부호 (nattering nabobs of negativism)’이라고 비난하기도 했다.

The Canadian Press
▷캐나다 밴쿠버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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