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별 뉴스를 확인하세요.

많이 본 뉴스

광고닫기

기사공유

  • 페이스북
  • 트위터
  • 카카오톡
  • 카카오스토리
  • 네이버
  • 공유

“연방정부 스포츠 지원 계속해야”

[2010 동계올림픽]
전 여자 하키 국가대표 코치 “지금 중단하면 지금까지 노력 사라져”

캐나다 정부가 선수들의 경기력 향상을 위해 시행하고 있는 ‘시상대 소유(own the Podium)’프로젝트를 중단하지 않아야 한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정부는 이번 올림픽에서 좋은 성과를 거두기 위해 5년간 1억1700만 달러를 투입한 ‘시상대 소유(own the Podium)’프로젝트를 시행해 왔다.

캐나다 여자 하키팀 코치를 지낸 바 있는 다니엘레 소바고우 씨는 24일 “(프로젝트를 중단하는 것은)집을 지으면서 기초만 다지고 나머지를 완성시키지 않는 것과 마찬가지”라며 이 프로젝트가 지속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소바고우 전 코치는 “지난 수년간 캐나다가 코치, 심리전문가, 장비 등에 수 백만 달러를 투자해 이제는 세계 8위 안에 들어가는 종목이 44개에 이르고 있다”고 덧붙였다.



소바고우 전 코치는 지난 2002년 여자 하키 팀을 이끌고 금메달을 획득한 바 있다.
그는 “지금 정부가 예산 압박을 받고 있는 시기이지만 프로젝트 예산 지원을 중지하거나 예산을 삭감할 경우 지난 수년간의 노력이 사라질 것”이라며 “이는 집을 지으면서 기초만 다진 채 벽과 지붕을 세우지 않는 것과 마찬가지”라고 말했다.
이 프로젝트는 올해 종료되나 앞으로도 프로젝트가 지속될 지 여부는 불투명한 상황이다. 연방정부가 연간 500억 달러에 이를 것으로 예상되고 있는 재정적자를 줄이기 향후 수 년간 정부의 지출을 줄이겠다고 이미 밝혀왔기 때문이다.

소바고우 전 코치는 정부의 지원이 중단될 경우 세계 정상급의 코치진을 잃을 수 있다고 우려하고 있다.

이번 올림픽에서 총 메달 수 1위를 목표했던 캐나다는 24일 현재 15개의 메달로 미국(28개), 독일(24개), 노르웨이(18개)에 뒤져 있다. 금메달은 7개로 미국, 독일과 공동 수위를 지키고 있다.

The Canadian Press
▷캐나다 밴쿠버 중앙일보


Log in to Twitter or Facebook account to connect
with the Korea JoongAng Daily
help-image Social comment?
lock icon

To write comments, please log in to one of the accounts.

Standards Board Policy (0/250자)


많이 본 뉴스





실시간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