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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봄 주택 시장 불 붙을 듯”

전문가 “정부 모기지 규정 시행일 이전에 주택 구입 위해”

연방 정부가 부동산 투기를 막고 가정들이 지나치게 많은 부채를 지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모기지 규정을 대폭 강화한다고 발표한 가운데 시장 전문가들은 새로운 규정이 적용되는 4월 19일 이전에 주택을 구입하려는 사람들로 인해 올 봄 주택 시장이 활기를 띨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정부 규정에 따르면 차입자들은 모기지를 얻을 때 5년 고정금리 모기지 기준에 부합해야 하며 자신이 살지 않는 집을 구입하려는 사람들은 최소 20%의 다운페이먼트를 하도록 규정하고 있다.

또 주택 가격의 95%까지 모기지를 얻을 수 있도록 허용하고 있는 기존의 규정도 90%로 강화된다.

이에 대해 전문가들은 기준에 부합하지 못하는 주택 구입 희망자들이 규정이 시행되기 이전에 주택을 구입하기 위해 시장에 적극 참여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는 것이다.



특히 이자율이 상승할 것으로 예상되고 BC주와 온타리오주의 경우 7월1일부터 통합세(HST)가 적용되면 추가 세금을 부담해야 하기 때문에 주택 구입을 서두르게 될 것이라는 분석이다.

스코시아 캐피털의 데릭 홀트 부사장은 “올 봄 주택 시장이 불 붙게 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일부 전문가들은 새로운 규정으로 구입희망자 가운데 약 10%정도가 영향을 받을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TD캐나다트러스트의 팀 호키 사장은 “일부는 주택 구입을 포기할 수도 있으며 일부는 가격이 낮은 주택을 택하게 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시장 관계자들은 정부가 이번 조치보다 더 극적인 조치를 취하지 않은 것에 안도하고 있다. 캐나다부동산협회의 데일 리플링거 회장은 “규정이 더 강화됐다면 주택 시장에 큰 영향을 주었을 것”이라며 “지난 해 후반기부터 주택 가격과 거래수가 증가했지만 주택 가격은 이제야 침체 이전 수준으로 돌아 간 것”이라고 말했다.

TD뱅크의 이코노미스트인 크레이그 알렉산더 씨는 “이번 규정은 얻을 수 있는 모기지의 크기를 제한한 것”이라며 “이로 인해 퍼스트 바이어 등 사람들이 주택 구입을 중지하지는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알렉산더 씨는 “만약 40만 달러짜리 주택을 구입할 수 없게 되면 35만 달러 짜리를 구입하게 된다”고 덧붙였다.

The Canadian Press
▷캐나다 밴쿠버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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