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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버그린 트라이시티 역세권 범죄 온상 아니다

[밴쿠버 중앙일보] 기사입력 2018/06/11 15:51

에버그린 개통 후 범죄 2% 증가

다양한 방법으로 범죄 예방 총력

IMF 사태 이후 한인 이민자들이 몰려 들기 시작한 2000년 초만 해도 스카이트레인은 범죄를 실어 나른다는 취급을 받았지만, 이제 한국인들이 심어 놓은 역세권 프리미엄을 누리며, 범죄도 크게 오염시키는 통로가 아니라는 주장이 나왔다.

코퀴틀람 RCMP는 2016년 12월 2일, 밀레니엄 라인의 에버그린 확장선이 개통된 이후 시민들의 이동은 빈번해졌지만 범죄는 2% 정도 증가하는 수준에 머물렀다고 7일 발표했다.

이렇게 코퀴틀람 RCMP가 이런 발표를 하는 데에는 2000년대 초 이전까지는 메트로밴쿠버에서 역세권은 범죄의 온상이었기 때문이다. 다운타운의 메인스트리트에서 써리의 월리지역까지 이어지는 스카이트레인을 타고 돈이 없는 부랑인이나 마약 중독자, 그리고 경찰의 차량 추적을 피하기 위한 마약 판매자들이 활약을 했다. 그래서 역세권은 범죄의 온상이라고 불렸고 실제로 주택가격도 높지 않았다.

그러나 2000년 IMF 이후 한국에 이민 붐이 일면서 밴쿠버에 정착한 이민자와 어학연수 붐으로 밴쿠버를 찾은 한인 학생들이 한국처럼 주로 스카이트레인을 이용하면서 역세권 개발의 단초를 제공했다. 이후 중국 본토에서 온 중국계 이민자들은 홍콩 이민자들과 달리 한국인의 주거 형태인 아파트를 선호하면서 역세권 주변에 형성된 아파트 구매 열풍에 참가하기 시작했다.

이후 메트로밴쿠버의 주거 개발도 역세권 주변을 재개발해 아파트를 세우는 형태로 바뀌고 있다. 하지만 아직도 오래된 캐나다인들에게 스카이트레인은 범죄와 연계 돼 있다는 인식이 높다.

코퀴틀람 RCMP는 이런 선입견을 깨기 위해 에버그린 확장선 개통 이후 코퀴틀람, 포트코퀴틀람, 포트 무디 등 트라이시티 시민의 대중교통 이용자율은 25%가 증가했지만 범죄는 2%만이 증가했다고 발표했다.

이런 결과가 나온 것에 대해 코퀴틀람 RCMP의 마이클 맥로린 경관은 "적극적으로 범죄 등 문제발생을 억제하기 위한 경찰들의 노력이 일조했다"고 설명했다. 그런 활동 중의 하나로 정복을 입고 역사마다 순찰을 도는 Uniformed Crime Reduction Unit (UCRU) 활동이다.

이외에도 메트로밴쿠버트랜짓 경찰( Metro Vancouver Transit Police)이 대중교통 시설에 대한 철저한 감시와 에방 활동이 있었고, 코퀴틀람 RCMP 자원봉사자도 역사 근처을 중심으로 범죄를 막기 위한 노력을 기울인 결과로 소개됐다.

그러나 에버그린 확장 이후 2016년과 2017년 사이의 겨울에 많은 눈이 내리며 스카이트레인 운행이 자주 이상을 일으킨 것을 비롯해 최근인 8일 오전에는 러시아워에 나나이모역과 스테디움-차이나타운역 사이에서 신호 장치 이상으로 장시간 정체 되는 등 정상적인 운행에 크고 작은 이상이 발생하고 있다.

표영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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