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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위와 함께 찾아온 비극-차 안 유아 방치 사망

버나비RCMP 경찰차량(버나비RCMP 트위터)

버나비 센트럴파크 지역
16개월 남아 몇 시간 방치

봄 날씨치고 좀 무더웠던 지난 9일 버나비에서 차 안에 방치된 유아가 사망하는 안타까운 일이 발생했다.



버나비RCMP는 지난 9일 오후 5시 45분 킹스웨이 에비뉴와 인만 스트리트(Inman Street) 교차로 인근의 한 차 안에 의식을 잃은 어린 아이가 있다는 신고를 받았다.





버나비 센트럴파크에 위치한 현장에 출동한 경찰은 16개월 된 어린 아이를 발견해 즉시 병원으로 후송을 했지만 결국 사망하고 말았다. 지난 9일은 칠리왁과 아보츠포드가 27.7도와 27.1도로 5월 9일 날씨 중 최고기록을 세운 날이기도 하다.






경찰이 10일 오전에 발표한 보도자료에 따르면, 초동수사 결과 남자 아이는 몇 시간 동안 차 안에 보호자도 없이 방치된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이 출동하고 현장에서 아이의 아버지를 찾아냈고, 부모들은 순순히 경찰 조사에 응했다.



경찰은 이번 사건에 대해 아주 많은 의문점들이 있지만, 수사도 초기 단계라고 밝히고 지속적으로 주변 사람들을 포함한 모든 목격자나 관련자들을 대상으로 조사를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경찰은 10일 오후 12시 30분에 기자회견을 가졌는데, 이 사건과 관련된 추가 내용이 아닌 여름이 다가오면서 이런 비극이 발생하지 않도록 부모들이 어린 자녀를 차 안에 방치하는 일에 대해 경종을 울리기 위해서라고 밝혔다.



특히 날씨가 더워지면 그 위험성이 더 높아진다는 점도 강조했다. 이와 동시에 항상 자녀를 차에 태우고 다닐 때 확인을 하고 차에서 하차 할 때 뒷좌석을 두 번 이상 확인하라고 안내했다.



표영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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