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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등 법집행기관 인종차별 경험 33%

49% 일장적인 교류 중에 인종차별 경험

다문화에 대해 긍정적 평가는 74% 나와

다양한 문화를 상징하는 Research Co.  보도자료 이미지 사진

다양한 문화를 상징하는 Research Co. 보도자료 이미지 사진

캐나다에 있어 다문화가 중요하다고 생각하는 비율이 절대적이지만 많은 소수민족들이 인종차별을 경험하고 있다는 조사결과가 나왔다.



설문전문기업인 Research Co.가 21일 발표한 복합문화 관련 조사에서 49%의 캐나다인들이 쇼핑이나 대중교통 이용 등과 같은 일상적인 사회적 상호관계에서 인종차별을 경험했다고 밝혔다. 이 수치는 유럽계 백인들이 설문 조사 응답에 가장 큰 비중으로 차지해 나타난 수치로 소수민족만으로 봤을 때는 최소 64% 이상이 경험을 한 것으로 해석된다.





민족별로 보면 유럽계는 39%로 가장 낮았고, 동아시아인은 69%로 아프리칸인의 72% 다음으로 높았다.



경찰 등 법집행자들과의 상호관계에서는 33%로 나왔다. 유럽계가 25%로 가장 낮았고, 이어 동아시아인이 36%로 2번째로 낮았다. 아프리카인이 61%로 가장 높았고, 남아시아인이 56%로 그 뒤를 이었다.



의사나 간호사 같은 의료시스템 종사자와 교류에서는 29%, 학교에서는 43%, 직장에서는 41%였으며, 페이스북이나 트위터 같은 소셜미디어에서도 46%나 됐다.





BC주는 학교를 제외하면 전국 평균보다 인종차별 경험치가 낮았다. 사스카추언/마니토바주가 대체적으로 전국 평균보다 인종차별 경험치가 높았다.



남들이 인종차별을 당하는 모습을 경험한 것에 대해서 58%가 일상적인 사회적 상호관계에서 경험을 했고, 경찰 등 법집행자과 상호관계가 41%, 의료시스템 종사자와 상호관계가 34%, 학교가 50%, 직장이 47%, 그리고 소셜미디어가 57%로 대체로 남들이 더 인종차별에 대해 더 많이 인식했다.



동아시아인은 법집행자들을 제외하고 모든 내용에서 전국 평균을 넘겼다.



복합문화가 좋다고 대답한 비율은 전국적으로 74%였으며, BC주는 79%로 대서양 연해주와 같이 가장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지난 2년간 인종차별 상황이 개선됐는지에 대한 설문에 49%가 개선됐다고 봤고 29%는 악화됐다고 대답했다. 동아시아인은 43%가 개선, 32%가 악화됐다고 대답을 해 전국 평균보다 부정적이었다.



다문화와 관련해 이민자 사회가 캐나다라는 하나의 큰 솥에 동화되야 한다는 주장이 46%로 캐나다라는 범주에 각자의 문화를 모자이크 형태로 지켜야 한다는 주장이 41%로 나왔다. 이런 결과도 이번 설문에 대부분의 응답자가 유럽계여서 백인 중심 문화에 지지를 보내며 나온 결과다.


표영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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