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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남자골프 PGA 정상 탈환 희망

뉴질랜드 교포 대니리, AT&T 바이런 넬슨 대회 첫날 7언더파 공동 선두
재미동포 제임스 한 5언더파 쾌조 … 3년 전 배상문 우승 기록에 한 발짝

한국 남자골프가 미 프로골프 투어에서 3년 전 배상문이 차지했던 정상 탈환의 희망을 예고했다.

뉴질랜드 교포 대니 리(26)가 19일 달라스 얼빙의 포시즌스 리조트 TPC(파70·7천166야드)에서 막을 올린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AT&T 바이런 넬슨(총상금 730만 달러)에서 공동 선두를 마크하며 우승 전망을 밝게했다.

10번 홀에서 출발한 대니 리는 이날 첫 홀부터 버디를 신고하며 전반 4개의 버디행진을 펼쳤다. 후반 들어서도 4번 홀과 7번 홀, 8번 홀에서 버디를 쓸어 담으며 보기없는 무결점 플레이로 1라운드 합계 63타(7언더파)를 적어냈다. 세르히오 가르시아(스페인)와 존슨 웨그너(미국) 와 함께 공동 선두에 이름을 올렸다.

올해 웰스 파고 챔피언십에서 우승한 재미동포 제임스 한(35)도 이날 5언더파 65타를 적어내며 공동 6위를 마크했다.



제임스 한은 이날 보기 2개에 버디 5개, 이글 1개로 공동 1위 그룹에 2타 뒤진 쾌조의 출발을 보이며 우승에 대한 불씨를 지폈다.

존허(재미교포‧26)도 이날 버디 6개에 보기 3개를 섞어 3언더파 67타로 강성훈(29)과 함께 공동 25위를 기록하며 정상을 향한 샷 대결에 합류했다. 김민휘(24)는 2언더파 68타로 공동 44위를 기록했다. 하지만 노승열(25·나이키골프)은 1오버파로 100위권 밖으로 밀려났다.

이동환(28·CJ오쇼핑)은 4오버파 74타를 적어내며 140위권 밖으로 쳐져 컷오프를 걱정하게 됐다.

이번 대회는 156명이 출전했다. 한국 선수로는 김민휘(24), 이동환(28·CJ오쇼핑), 강성훈(29), 노승열(25·나이키골프) 등을 포함 뉴질랜드 교포 대니리, 재미동포 제임스 한(35), 존허(26) 등 10여명의 한국계 선수들이 정상 탈환의 도전장을 내밀었다.

지난해 우승, 이번 대회 디팬딩 챔피언인 호주의 스티븐 보드위치는 2언더파 68타로 공동 44위, 2012년 우승자였던 제이슨 더프만은 3언더파 67타로 공동 25위를 기록했다.

이번 대회 강력한 우승 후보로 주목받고 있는 남자골프 세계 랭킹 2위 조던 스피스(23·미국)는 첫날 보기 1개에 버디 7개로 6언더파를 적어내며 공동 5위에 이름을 올렸다.

달라스에서 태어나 오스틴에 텍사스대(UTA)를 졸업한 스피스는 이 대회에서 17살이었던 2010년에 우승 경쟁까지 벌였던 추억을 갖고 있다.


박철승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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