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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파와 레저, 호텔이 결합된 신개념 개발사례”

UTA 부동산대학원 학생들‘스파캐슬’견학

“와우”. 연발 감탄사가 터졌다. 난생 처음 본 한국식 스파 레저시설에 부동산 전문가들도 입을 다물지 못했다.
UT알링턴 부동산 대학원 교수와 학생 20여명은 지난 21일 토요일 오후 1시 캐롤톤에 위치한 ‘스파캐슬’을 견학했다. 텍사스의 신개념 개발 사례를 눈으로 확인하기 위해서다. 이들은 대부분 부동산 분야에서 현업으로 뛰고 있는 전문가들이다.
안내는 크리스 국 부사장이 직접 나섰다. 우선 1층의 목욕탕을 보고는 생전 처음 보는 대중탕에 신기해했다. 한 학생은 수영복을 입고 탕에 들어가면 안된다는 표지판을 보고 깜짝 놀라기도 했다. 이들을 가장 크게 사로잡은 것은 야외 수영장이었다. 테마별로 꾸며진 풀과 칵테일 바를 겸한 실내 풀에 감탄했다. 팀 로건 학생은 “지금까지 미국에 없던 형태의 레저시설”이라며 “테마파크 개발에 관심이 많은데, 정말 큰 공부가 됐다”고 말했다.
학생들은 2층과 3층의 사우나와 식당, 마사지 시설 등에도 큰 관심을 가졌다. 텍사스에 이렇게 대규모의 스파시설이 있다는 것을 꿈에도 생각 못했다고 입을 모았다. 닉 밀러 학생은 “이 시설이 한국식 스파에 유럽과 일본, 미국의 문화가 더해졌다는 설명을 들었다”며 “정말 경쟁력 있는 독특한 발상과 아이디어”라고 말했다.
학생들과 크리스 국 부사장은 4층 바에서 질의응답 시간을 가졌다. 크리스 부사장은 “올해 안에 27개 객실을 갖춘 호텔이 완공된다”며 “앞으로 일상에 지친 사람들이 스파캐슬에서 제대로 된 스몰 베이케이션을 가질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날 학생들을 인솔한 러셀 피터슨 교수는 “스파와 레저, 호텔이 결합된 시설은 난생 처음 본다”며 “개발 형식도 독특하지만, 건물 곳곳의 디테일 등에도 놀랐다”고 말했다.
부동산 중개업을 하며 부동산 대학원 수업을 함께 듣고 있는 오램 씨 부부는 “왜 이런 시설이 주변에 아직 잘 알려지지 않았는지 모르겠다”며 “이 시설을 한 번 찾은 미국인이라면 좋아할 수밖에 없을 것 같다”고 말했다.




함현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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