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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라스 주택보험료 지역별로 ‘천차만별’
어빙이 플래노 보다 300달러 이상 비싸
보험사 “자연재해 손실률 때문” 변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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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텍사스 중앙일보]    발행 2012/07/25 미주판 0면    기사입력 2012/07/25 07: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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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도 비슷하고, 집 크기도 같은데 주택 보험료만 다르다. 소비자 입장에서는 황당할 수밖에 없는 이런 얘기가 달라스에서는 현실이다.
최근 텍사스 보험국이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보험사들이 북텍사스 내 지역별로 차등의 주택 보험료를 적용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예를 들어 어빙과 플래노의 경우 같은 크기와 구조, 건축연도의 주택이 보험료가 300달러 이상 차이가 났다. 5년 동안 크레임이 없는 약 15만달러의 주택 평균 보험료가 플래노는 1,030달러인데 어빙은 1,406달러였다. 이는 30개 주요 보험회사의 약관을 비교 분석한 결과다.
북텍사스의 5대 보험사인 스테이트팜은 리차드슨의 15만달러 주택 보험료를 어빙 주택 보다 272달러 싸게 책정하고 있다. 또 파머스 보험은 알링턴에 있는 주택 보험료를 가든랜드 주택 보다 296달러 비싸게 받고 있다. 어빙이나 알링턴에 사는 주민들은 화가 날 수밖에 없는 소식이다.

위험에 따른 가격 차이?
이렇게 보험료가 천차만별인 이유는 자연재해에 따른 손실률 때문이다. 간단하게 어빙이 플래노 보다 자연재해 발생률이 높다는 계산이다.
하지만 알렉스 윈슬로 북텍사스 기상관측원은 “플래노와 몇 마일 정도 떨어진 알링턴은 같은 자연환경을 가지고 있다고 봐도 무방하다”며 “비슷한 지역, 같은 가격의 주택에 다른 보험료를 책정하는 것은 상식 밖의 일”이라고 말했다.
이에 대해 북텍사스 보험협회 관계자는 “자연재해는 수만 달러의 보험료 인상요인이 된다”며 “인구 밀도가 높은 북텍사스는 같은 카운티 안에서도 지역에 따라 보험 보상률이 다르다”고 밝혔다.

주기적 보험료 확인 필요
다섯개의 메이저 보험사(Allstate, Farmers, State Farm, Travelers and USAA)를 비교해보면 비슷한 지역 내에서 얼마나 보험료의 차이가 나는지 알 수 있다. Allstate와 USAA는 비슷했지만, 다른 3개사는 많은 차이를 보였다.
남서부 보험 정보서비스는 “이번 결과는 소비자가 주기적으로 보험료에 대한 확인이 필요하다는 것을 보여준다”고 밝혔다. 손상에 대한 각 보험사의 평가가 다르며, 같은 지역에서도 보험사에 따라 가격 기준이 다르기 때문이다.
보험사들의 경쟁이 저렴한 보험료와 좋은 보상조건들을 가져오지만, 이 해택을 누리는 것은 가입자의 선택에 달려 있다는 것이다.
보험 가입자는 텍사스 보험국의 홈페이지(helpinsure.com)에 들어가서 보험료를 손쉽게 비교해 볼 수 있다.

이원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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