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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자금 칼럼] “재정보조의 Flow Chart”

모든 일의 진행은 성공을 목표로 한다. 또한 성공 확률을 높이기 위해서 사전준비와 진행 방식의 설정은 중요하다. 보다 효율을 높이기 위해서 진행 방식의 설정을 잘하려면 근본적인 문제 해결을 위한 사고방식의 전환이 수반되어야 한다. 문제가 없는 문제는 없는 것처럼 문제 해결을 위한 사전 설계가 필요하다.

효율적인 사전 설계 방식이라면 Top Down 방식으로써 큰 목표를 두고 그 하위 순서가 무엇인지 설정하고 이러한 하위 순서들을 해결하기 위한 하위 순서를 다시 자세히 설정하는 방식으로 순서를 정한다. 즉, 진행의 우선순위를 설정하는 것과 같다.

문제를 해결해 나가는 방식의 순서는 반대로 접근해 진행하는 방식이다. 가장 하위 순위의 설정된 문제부터 하나씩 풀며 상위 문제로 풀어나가는 해법이다. 다시 말하면 실천을 통한 문제의 해결은 Bottoms Up 방식으로 풀며 목표를 달성해 나가야 한다는 것이다. 자녀들의 대학진학을 준비하는 일도 이와 다를 바가 전혀 없다.

학부모들의 가장 큰 바람은 자녀가 원하는 대학에 잘 진학을 하고 동시에 재정보조 지원을 잘 받는 일일 것이다. 때로는 아무리 목표를 잘 세워 최선을 다했다고 해도 원하는 대학에 진학하기 힘든 경우가 많지만, 원하는 대학에 합격해도 총 학비 등의 재정부담이 문제가 되어 결과적으로 원하는 대학에 등록하지 못하고 결국 재정부담이 적은 대학에 등록하기도 한다.



그렇다면 자녀의 대학 진학의 성공비결에는 재정보조의 성공이 매우 큰 비중을 차지한다. 가장 큰 문제점을 지적한다면 대개 재정보조의 중요성에 대한 사고방식의 전환에 우선순위가 없고 재정보조의 설계를 해도 이를 최적화하기 위한 노력과 실천이 부족하다는 점이다. 재정보조를 잘 지원받기 위해서는 단순히 신청서만 잘 제출하면 되는 일이 아니다. 재정보조는 지급 과정에서 형평성에 기준을 두고 또한 재정보조를 평가하기 위한 표준화된 계산 방식이 있다는 점이다. 따라서, 이러한 계산 공식에 적용되는 요소들부터 어떠한 기준과 종류가 있는지 초점을 맞춰 이해의 폭을 넓혀 나가야 할 것이다. 논리적으로 접근하는 실천적 사고방식의 전환과 반드시 검증된 방식만을 참조해 진행의 우선순위를 정하기 바란다.

대부분 재정보조에 실패하는 이유는 주위의 개인 의견이나 검증되지 않는 생각에 기준을 두고 진행했기 때문이다. 재정보조를 사전에 잘 설계하는 일은 매우 중요하다.

사전준비의 소홀함으로 인해 연간 수천 달러에서수만 달러의 재정보조금이 달라질 수 있다. 자녀가 동시에 2명 이상 대학을 진학하는 상황이라면 절대로 무시할 수 없는 중요한 근본적인 문제이다. 재정보조의 성공은 대학 진학의 성공과 같은 기준이 되어야 하며 사전에 목표를 잘 세워서 재정보조의 Flow Chart부터 작성하는 것이 도움된다.

재정보조 해결을 위한 접근 방식의 순서를 정하는 것은 중요한 일이다. 이러한 준비 과정 없이 자녀가 대학에 입학원서를 제출할 때가 되어서야 부랴부랴 재정보조 신청서 제출에만 급급하면 결과적으로 상기에 언급한 큰 낭패를 당할 확률이 커진다. 요즈음 학부모들이 이런 상황을 자주 접하는 일들이 많아졌다. 이는 재정보조를 위한 사전 설계가 적다는 현실이기도 하다.

재정보조의 사전설계를 위한 Top Down 방식을 적용하려면 현 재정 상황에 대한 Blue Print를 먼저 작성해 보는 일이 중요하다. 이 내용을 기초로 어떠한 부분에서 가정분담금(EFC)이 증가하는지 확인하고 이를 낮추기 위한 필수적인 여러 방식을 찾아내는 일이다. 수입과 자산 상황이 워낙 다양하므로 전문가를 찾지만 이를 해결할 수 있는 라이선스와 충분한 경험과 노하우에 바탕을 둔 전문가를 찾아 설계의 도움을 받는 것도 많은 도움이 될 것이다.

예를 들어, 사업체를 가진 경우에 수입을 적게 보이고 세금 절약을 위해 흔히 IRA나 401(k), TSP, 403(b)등의 플랜을 극대화하는 경우가 많은데 이는 오히려 재정보조에 큰 불이익이 된다는 사실을 알고 진행해야 한다. 이러한 경우에 사업체에 Trust를 설정해 포괄적인 공제를 합법적으로 할 수 있어야 대학에서는 문제로 삼지 않을 것이다.

물론, 자녀가 원하는 대학에서 선호하는 학생으로 평가될 수 있으면 재정보조 지원을 더 많이 받을 수 있겠으나 이보다 재정보조금 평가에 가장 중요한 기준이 되는 가정분담금(EFC)을 낮출 수 있는 방식의 해법과 이를 위한 Flow Chart의 작성이 재정보조의 성공을 위해 가장 필요한 실천사항이다.

문의) 301-219-3719, remyung@agminsitute.org


리처드 명 / AGM인스티튜트 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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