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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 코로나19의 한 해를 보내며

2020년 한 해는 코로나로 시작해 코로나로 끝났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올해도 여느 해와 같이 많은 일들이 있었다. 11월 대통령 선거를 통해 새로운 대통령이 뽑혔지만 전례 없는 전임 대통령의 불복 선언이 이어졌다. 또한 미국과 중국의 갈등이 고조되면서 신냉전 시대의 골은 깊어가고 있다. 지난 5월에는 흑인 조지 플로이드가 백인 경찰의 과잉 진압에 사망하면서 또 다시 인종차별 문제가 불거졌다.

한국에서는 검찰 개혁 문제가 주요 이슈로 떠올랐고 거대 여당을 탄생시킨 총선이 실시됐다. 고위공직자의 성추문이 잇따랐으며 부동산 가격 폭등으로 서민들의 시름도 깊어졌다. 국제적으로는 홍콩보안법 제정, 일본의 스가 정권 출범, 영국의 유럽연합 탈퇴 등이 뉴스를 장식했다. 하지만 이 같은 여러 사건 중에서도 코로나19는 지구촌 모든 국가와 국민들에게 엄청난 충격과 피해를 가져온 중대 사안이다. 현대사에서 지역과 인종에 관계없이 전 인류에게 파장을 미친 사건은 없었다. 1년의 시간이 코로나에 묻혀버렸고 생활의 모든 분야에서 코로나의 영향을 받았다.

코로나로 직장을 잃고 업소를 닫아야 했던 안타까운 사연이 우리 주변에는 많다. 그럼에도 코로나 사태는 아직 끝나지 않았다. 백신 접종이 진행되고 있지만 넘어야 할 산은 아직 많다. 방역수칙 준수로 코로나 확산방지에 최선을 다하면서 한 해를 마무리할 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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