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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 올림픽 경찰서 폐쇄 막아야

LA한인타운을 관할하는 올림픽 경찰서가 폐쇄 위기에 놓였다. LA경찰국(LAPD) 예산이 삭감되면서 3곳의 경찰서가 문을 닫을 예정인데 그중 하나가 올림픽 경찰서다. 경찰서가 폐쇄되면 한인타운 범죄는 예전처럼 윌셔, 램파트, 할리우드 경찰서가 분담한다.

폐쇄 소식이 전해지면서 한인 저지 운동이 시작됐다. 지난주 발족한 비상대책위원회는 한인을 대상으로 에릭 가세티 LA시장과 시의원들에게 반대 성명서 보내기와 서명 캠페인을 시작했다.

경찰서 폐쇄 반대 캠페인에 커뮤니티가 힘을 모아야 한다. 경찰서 폐쇄는 특정 단체나 개인에 연관된 문제가 아니고 타운 전체의 치안과 안전에 영향을 끼치는 중대한 사안이다.

LA코리아타운이 부정적인 이미지를 벗고 안전한 지역으로 인식되기까지는 오랜 시간이 걸렸다. 지역 내 비즈니스가 활성화되고 새로운 건물들이 들어서면서 범죄가 많이 줄었다. 이 과정에서 경찰서의 역할은 컸다. 한인들은 경찰서 후원회 등을 조직해 타운을 지키는 경찰들에게 힘을 보태고 있다.



내년 1월 11일 예산삭감 계획서가 시의회에 제출되면 올림픽 경찰서 폐쇄는 기정사실이 된다. 시간이 얼마 남지 않았다. 주도권 싸움으로 캠페인 시간을 낭비할 때가 아니다. 여러 단체들이 힘을 합치고 있지만 무엇보다도 중요한 것은 한인들의 적극적인 동참이다. 우리 타운의 안전을 위해 올림픽 경찰서 폐쇄는 막아야 한다.

■올림픽경찰서 폐쇄 반대 서명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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