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고이지신' 신명나는 울림 한마당 '얼쑤 좋다~'
LA한국전통타악그룹 '놀이'
내일(16일) 문화원 아리홀서
'온고이지신:옛것을 새롭게'
공연은 관객들의 무사안녕과 복을 빌어주는 열림굿과 채상놀음을 시작으로, 한국 전통타악의 부드러운 선율과 다이나믹한 리듬을 함께 감상할 수 있는 작품 굿거리변주, 한국의 영남지역의 가락들을 모아 만든 영남농악 가락 등으로 꾸며진다. 무용가 지니 김이 특별출연해 한국의 가장 대중적인 민속춤 중 하나인 최종실류 소고춤도 선보인다. 호남 우도가락과 짝쇠놀이, 한국의 전통타악을 재구성한 모듬북 사물놀이 아리랑, 그리고, 공연의 마지막은 농악에서도 가장 어려운 기술인 열두발 상모춤 등도 감상할 수 있다.
남가주에 위치한 한국의 전통 타악그룹 '놀이(NORI)'는 미주지역에서 거주하며 활발히 활동하는 뮤지션과 국악전공자 및 사물놀이를 사랑하는 직장인들로 구성된 단체다. 미국에서 태어나고 자라나는 한인2세를 위한 뿌리교육의 일환으로 사물놀이를 오랬동안 지도해 왔을뿐 아니라 주류 학교들을 대상으로 한국 놀이문화 소개 및 사물놀이, 선반 풍물강습 등을 하고 있다.
타인종 커뮤니티, 단체들과의 문화교류를 통해 한국을 알리고, 함께 즐길수 있는 우리 민속문화의 우수성을 홍보해 나가는 일에도 적극 앞장서고 있는 단체이다.
김낙중 문화원장은 "이번 무대는 한국전통 사물놀이와 열두발 상모춤 등 모든 작품을 한글과 영어해설과 함께 선보일 예정"이라며 "특히 한인 2세들과 타인종 친구, 이웃들과 함께 들러 신명나는 울림 한마당으로 온가족이 함께 우리 전통문화를 배우고 즐기는 특별한 시간이 되었으면 하는 바람"이라고 밝혔다.
이번 공연의 관람 및 참가는 무료이며, 사전에 온라인 또는 전화로 예약을 해야 한다.
▶예약 및 문의: www.kccla.org, (323)936-3015 공연담당 태미 정
이경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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