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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교회엔 총이 있습니다"

목사가 경고문 통해 밝혀
국제부흥선교회 총 구비

"우리 교회엔 총이 있습니다."

미 전역에서 각종 총기 사건이 끊이지 않는 가운데 플로리다주의 한 목사가 교회 내에 총을 마련했다는 소식을 알려 화제를 모으고 있다.

21일 워싱턴포스트는 플로리다 탬파베이 지역에 있는 국제부흥선교회 로드니 브라운 목사가 '교인 보호를 위해 교회에 총을 구비했다'는 경고문을 자신의 소셜미디어 계정에 게재했다고 보도했다. 목사는 경고문을 통해 "우리 교회는 총기 금지 구역이 아니다. 위협이 가해진다면 총기를 쓸 것"이라고 전했다.

해당 교회에서는 약 1년 전부터 교회 안에 총을 마련해 둔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지난 몇 달간 곳곳에서 대형 총기 참사가 연이어 터지고 최근 플로리다 주에서도 총기 연쇄 살인으로 4명이 사망하는 등 관련 사건이 끊이지 않자 방문객을 안심시키기 위해 이같은 조치를 취한 것으로 보인다.

로드니 브라운 목사는 "텍사스와 라스베이거스에서 일어난 일을 보면 알지 않느냐. 교회를 찾는 사람들에게 이곳이 총기로부터 안전하다는 사실을 알려야 했다"고 말했다.

한편 소셜네트워크에서는 이에 대한 갑론을박이 이어지고 있다.

"모든 교회에 총기가 구비되길 바란다"는 입장도 있는 반면 "교회마저 총을 보유한다는 사실이 슬프다"는 의견도 있었다.


김지윤 기자 kim.jiyoon2@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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