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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한인타운 식당에 자동차 돌진



한인타운 식당에 차가 돌진하는 사고가 일어났다.

사건은 3일 오후 9시쯤 일어났다. 3가와 호바트에 있는 부일 삼계탕은 영업 마감시간이 다가와 손님이 많지 않은 상태였다. 식당 안에는 10여 명이 식사를 하는 중이었다.

흰색 BMW 차량은 식당 앞에 주차를 하는 듯하다가 갑자기 매장 안으로 돌진했다. 차는 가게의 벽을 완전히 무너뜨리고 매장 안으로 들어왔다.



운전자는 30대 한인 여성으로 알려졌다. 차는 출고된지 6개월 밖에 되지 않은 새차였으며 아직 차가 돌진한 원인은 밝혀지지 않았다. 운전자에게 외상은 없었다. 사고당시 에어백이 작동하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

운전자의 동생이라고 밝힌 여성은 "언니가 지금 정신이 없는 상태다. 사고 순간을 기억하지 못한다"며 “자세한 조사가 이뤄져야 사고원인을 알 수 있을 것 같다”라고 말했다.

조엘 박 부일 삼계탕 사장은 "순식간에 일어난 일이었다"며 "차가 들어오면서 내 오른쪽 다리를 스쳤다"고 밝혔다. 박 사장은 "식사하던 손님 앞에 차가 기적적으로 멈췄다"고 말하며 손님 중에 큰 부상을 당한 사람은 없다고 전했다.



송정현 김지윤 기자 song.sally@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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