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별 뉴스를 확인하세요.

많이 본 뉴스

광고닫기

기사공유

  • 페이스북
  • 트위터
  • 카카오톡
  • 카카오스토리
  • 네이버
  • 공유

한인 이규성, 칼라일그룹 공동CEO 내정

한인이 세계 3대 사모펀드 중 하나인 칼라일그룹의 최고경영자(CEO)에 내정됐다.

월스트리트저널 등에 따르면 칼라일그룹의 공동 창업주인 데이비드 루벤스타인, 빌 콘웨이 CEO는 25일 성명을 통해 이규성(52·사진) 칼라일그룹 전무이사 겸 부최고투자책임자(Deputy CIO)와 글렌 영킨 사장 겸 최고운영책임자(COO)에게 공동 CEO직을 물려주기로 했다고 밝혔다.

뉴욕 알바니 출신의 이 내정자는 하버드대를 졸업하고 하버드 경영대학원에서 경영학석사 학위를 받았다. 이후 컨설팅 업체인 '매킨지 앤드 컴퍼니'를 거쳐 사모주식펀드 '워버그 핀커스'에서 21년간 경력을 쌓았고 2013년 칼라일그룹에 합류했다. 칼라일그룹은 1700억 달러 규모의 자산을 운영하며 KKR, 블랙스톤과 함께 세계 3대 사모펀드사로 꼽힌다. 전세계에 35개 지사가 있으며 직원 숫자도 1700명이 넘는다.

칼라일그룹은 1997년 한국의 외환위기 당시 한미은행을 사들여 8000억원을 남겼고, 2014년 보안업체 ADT캡스를 2조1000억원에 인수하기도 했다. 지난해 매출 22억7400만 달러에 순익 1500만 달러를 기록했다. 조지 H. W. 부시 전 대통령이 자문을 맡기도 했다.




정현욱 기자 joung.hyunwook@koreadaily.com



Log in to Twitter or Facebook account to connect
with the Korea JoongAng Daily
help-image Social comment?
lock icon

To write comments, please log in to one of the accounts.

Standards Board Policy (0/250자)


많이 본 뉴스





실시간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