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별 뉴스를 확인하세요.

많이 본 뉴스

광고닫기

기사공유

  • 페이스북
  • 트위터
  • 카카오톡
  • 카카오스토리
  • 네이버
  • 공유

영화 티켓도 수요에 맞춰 '가격 탄력제'

리걸시네마 내년 시범운영
관객 숫자 등에 따라 차이

대형 극장 체인 리걸시네마가 영화 티켓 '가격 탄력제' 계획을 밝혀 주목된다.

CNN머니에 따르면 리걸시네마는 관객 숫자 등에 따라 티켓 가격을 다르게 받는 시스템을 내년부터 시범 운영 할 계획이다.

리걸시네마 측은 이번 '탄력 가격제'는 온라인 티켓 예매 앱인 아톰티켓(Atom Tickets)과 공동 운영된다고 밝혔지만, 대상 매장이나 가격 변동 폭 등의 세부 사상은 아직 공개되지 않았다.

에이미 마일스 리걸시네마 CEO는 "관객들이 선호하는 시간대나 영화의 종류에 따라 가격 변동이 있을 것"이라며 "이 시험이 성공하면 고객 분산 효과로 영화사의 수익 개선은 물론 고객들도 혼잡을 피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고 말했다.



하지만 일부에서는 팝콘, 음료 등에 대한 극장의 바가지 요금에 대한 시정은 없이 티켓 가격만 조정하겠다는 것은 극장의 수익성만을 고려한 조치라는 지적도 나오고 있다.

한편 투자리서치 업체인 CFRA 리서치의 튜나 아모비 애널리스트는 "수요에 따라 가격이 결정되는 것은 차량공유 서비스, 호텔 등 이미 많은 업계에서 시행하고 있는 판매 전략"이라며 "리걸시네마의 시험이 성공적인 결과를 낳는다면 다른 극장들도 티켓 가격 탄력제에 동참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정현욱 기자 joung.hyunwook@koreadaily.com



Log in to Twitter or Facebook account to connect
with the Korea JoongAng Daily
help-image Social comment?
lock icon

To write comments, please log in to one of the accounts.

Standards Board Policy (0/250자)


많이 본 뉴스





실시간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