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꾸준한 매출 증가…'효자상품' 마사지체어

가격 3000~1만불까지 다양
5개 이상 브랜드 경쟁 치열
젊은층 구입도 갈수록 늘어

건강에 신경 쓰는 사람들이 늘어나면서 꾸준히 판매되는 제품 중 하나가 바로 '마사지체어'다. 의자에 앉아 있기만 하면 내장된 에어백과 롤러로 전신마사지를 받을 수 있어 목과 어깨 통증을 자주 호소하는 현대인들에게 유용한 제품이다.

이처럼 마사지체어가 인기를 끌면서 한인시장에도 다양한 제품들이 소개되고 있다. 한인 가전제품이나 건강용품 판매 업소들도 다양한 브랜드와 가격대의 마사지체어를 취급하며 이른바 '효자상품' 판매에 경쟁적으로 나서는 상황이다.

현재 한인타운에서 주로 판매되고 있는 마사지체어 브랜드는 '이나다', '후지메딕', '파나소닉', '카후나', 'US재클린' 등이다. 가격대는 최저 3000달러부터 5500~6500달러, 9000달러 이상의 고가제품도 있다.

한스전자의 제임스 리 매니저는 "롤러와 에어백의 위치, 압력 강약 조절 기능, 의자의 소재 및 디자인 등에 따라 제품 가격이 달라진다"고 설명했다.



이처럼 저렴하지 않은 가격에도 마사지체어가 베스트셀러 상품의 위치를 유지하는 이유에 대해 관계자들은 건강을 중요시하는 트렌드를 꼽았다. 한 업소 관계자는 "요즘 소비자들은 자신에 대한 투자를 아끼지 않는 편"이라며 "장기적 관점에서 마사지를 받으러 스파 등에 여러 번 가는 것 보다 집에 마사지체어를 구비해 두는 것이 더 편하고 합리적이라 판단하는 듯 하다"고 귀띔했다.

텔레트론의 준 방 매니저는 "다양한 기능을 갖춘 고가제품 수요가 갈수록 늘고 있다"고 전했다.

주 고객층은 아무래도 구매력이 있는 40~60대의 중장년층. 하지만 최근에는 20~30대 젊은층의 구매도 늘고 있다는 전언이다. 부모님 선물용도 있지만 한국 TV 드라마 등의 영향으로 본인이 사용하기 위해 구입한다는 것이다.

관계자들은 "마사지체어는 오래 사용해야 하는 고가 제품인 만큼 구입하기 전 브랜드부터 기능과 가격 등을 면밀히 비교·검토해야 한다"며 "특히 보증 기간 및 서비스에 대한 부분을 꼼꼼히 확인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조언했다.


김지영 기자 kim.jiyoung2@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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