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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한인타운 '요일·시간대 할인' 다양

CGV 화요일 영화티켓세일
마켓반찬 8시 이후엔 50%
피자·빵집도 '특별 마케팅'

최근 LA한인타운 업소들이 다양한 할인 마케팅으로 고객들의 호응을 얻고 있다. 특정 요일이나 시간대를 정해 할인 혜택을 제공하는 것. 식당, 베이커리 카페, 영화관 등 업소별 할인 정보만 잘 알고 있어도 상당한 비용을 절약할 수 있는 셈이다.

▶ 요일별 할인

특정 요일에만 할인 이벤트를 실시하는 업소들이 있다. 고객이 선택한 토핑을 올려 화덕에 피자를 구워주는 윌셔길의 피자레브(Pizza Rev)는 매주 화요일마다 할인된 가격에 피자를 판매한다. 원래 8.25달러인 피자 1판이 6.99달러에 판매된다. 한 직장인은 "매주 화요일만 되면 퀄리티 좋은 피자를 저렴하게 구입할 수 있어 두 판씩 구입한다"면서 "워낙 인기가 좋아 기다리는 시간이 길지만 좋은 찬스를 놓치기 싫다"고 말했다.

85°C 베이커리 카페는 매주 월요일마다 시그니쳐 메뉴인 '시솔트 커피'를 85센트에 판매한다. 한 사람당 4잔까지 무료이며 어떤 사이즈든 85센트에 구매할 수 있다. 이 이벤트는 다음달 18일까지 진행된다.



CGV는 요일별·연령별 할인 혜택이 다양하다. 매주 화요일은 10달러~14.5달러인 영화 티켓을 8달러에 구입할 수 있으며 CGV 멤버일 경우 7달러에 영화 한 편을 볼 수 있다. 매주 수요일에는 60세 이상 시니어들에게 티켓을 8달러에 판매하며 CGV 멤버인 경우 7달러에 제공한다. 또한 학생들의 경우 학생증을 제시하면 요일에 관계없이 1달러 현금을 돌려받을 수 있다.

한인타운에 거주하는 20대 여성은 "매주 화요일이면 반값에 가깝게 영화를 볼 수 있어 부담이 덜하다"고 말했다.

▶해피아워

일정한 시간대에 방문하면 할인을 받는 '해피아워' 마케팅도 인기다. 파리바게트는 매주 월요일부터 금요일까지 오후 2시부터 5시까지 '티 라떼 해피아워'를 진행한다. '루이보스 티 라떼'와 '얼그레이 티 라떼'를 50% 할인된 가격에 즐길 수 있다.

8가와 세라노 인근에 위치한 치킨 전문점 플라토는 매일 오후5~7시, 오후10시~자정까지 해피아워를 실시한다. 이 시간에는 소주와 병맥주, 사케 등 주류를 최소 1달러에서 최대 8달러까지 할인 판매한다. 게다가 닭날개, 제육볶음 등 8가지 안주류 또한 저렴하게 10불 이하로 제공한다.

6가와 알렉산드리아 길 인근에 위치한 이자캬야 '사케하우스 바이 히카리'에서는 해피아워 시간에 방문했을 시 연어 아보카도, 크런치 롤 등 롤류를 5달러에, 매운해물볶음, 크림해물파스타 등 안주류를 10달러 내외에 즐길 수 있다.

뿐만 아니라 삿포로 생맥주 한잔을 2달러에, 하쿠수루 사케를 용량에 따라 18달러에 제공한다. 해피아워는 매일 오후 5~8시, 금요일과 토요일을 제외한 요일에는 밤 10시~자정까지 추가로 한번 더 진행된다.

▶SNS이벤트 활용

7가와 버몬트 코너에 위치한 사이야 라멘은 옐프(Yelp) 체크인을 할 경우 1달러 상당의 무료 토핑을 무료 제공한다. 뿐만 아니라 페이스북, 인스타그램, 옐프에 리뷰 및 인증샷을 남기면 삿포로 생맥주 한잔 또는 뜨거운 사케를 무료로 즐길 수 있다. 6가와 노먼디 코너에 위치한 동대문 엽기떡볶이는 옐프 체크인을 할 경우 요구르트 스무디를 무료로 제공하고, 옐프 리뷰를 남길 경우 비밀 메뉴(Secret menu)가 제공된다. 이 메뉴는 매달 바뀌며 주로 치즈스틱 또는 각종 튀김류가 제공된다.

▶한인마켓 할인

저녁 시간대를 활용하면 할인된 가격에 밑반찬 등을 구입할 수 있다. 한남체인과 H마트는 오후 8시부터 영업 종료 시간인 오후 10시까지 데일리 제품에 한해 50% 할인된 가격에 제공한다. 매일 만들어 판매하는 반찬류와 찌개 등이 대표적이다. 또한 한인마켓들은 매주 목요일마다 새로운 할인이 시작되는 만큼 신문 광고 등을 활용해 마켓별 할인 정보를 확인하는 것도 알뜰하게 장보는 방법 중 하나이다.

시온마켓은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매주 추가로 품목별 할인 코드를 제공한다. 레이먼 선 부사장은 "마켓을 찾는 고객들이 앱으로 편하게 세일 정보를 얻을 수 있도록 마케팅을 짰다"면서 "할인 정보가 업데이트 되면 휴대폰에 알림 기능도 제공하고 있어 반응이 좋다"고 설명했다.


홍희정·정현욱·김지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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