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리스마스 연휴 기간 음주운전 체포 790명

크리스마스 연휴에 음주 및 마약을 복용하고 운전하다가 적발된 차량운전자 수가 작년에 비해 크게 늘어난 것으로 밝혀졌다.

가주고속도로순찰대(CHP)는 지난 22일 오후 6시 1분부터 25일 오전 6시까지 가주 내에서 음주 및 마약을 복용한 상태로 운전하다가 체포된 운전자 수가 790명이라고 25일 발표했다. 지난해 같은 기간에 체포된 음주 및 마약 복용 운전자 수는 535명이다. 작년에 비해 255명이 증가한 것이다.

올해 적발된 음주 및 마약 복용 운전자들 중 148명은 LA카운티 내에서 체포됐다. 지난해 같은 기간 LA카운티 내에서 체포된 음주운전자 수는 87명이었다.

반면 캘리포니아 고속도로에서 발생한 추돌사고는 11건으로 작년(20건)에 비해 대폭 줄었다. CHP는 추돌사고로 인한 사망자 수도 2명에서 1명으로 감소했다고 덧붙였다.

정인아 기자 [e-mai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