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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시 민원창구 311…대기시간 너무 길다

LA시 주민들의 민원을 담당하는 311 서비스의 대기 시간이 지나치게 길어 불편하다는 지적이 나왔다.

ABC7은 311 서비스 대기시간이 길어 주민들이 불편함을 겪고 있다고 2일 보도했다. 상담 인력이 부족한 것이 원인이다.

311 서비스를 운영하는 LA시 산하 정보기술국에 따르면 현재 전화로 민원을 상담하는 상담사는 20에서 25명으로 민원요청 수에 비해 턱없이 부족한 것으로 밝혀졌다. 글래디스 라데즈마 311 센터 에이전트는 "상담원들은 하나의 민원상담을 마치고 나면 숨 쉴 틈도 없이 다른 전화를 받으면서 근무하고 있다"고 토로했다. 전체 민원 중 60% 이상을 311 센터에서 직접 담당하고 있는 것도 대기시간이 길어진 원인 중 하나였다. 정보기술국은 "과거에는 다른 부서로 돌렸던 내용들까지 311 센터에서 직접 담당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에릭 가세티 LA시장은 이와 관련해, 더 많은 인력과 예산을 투입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정인아 기자 jung.ina@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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