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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굴 주의 '살 파먹는 균' 감염

감염된 생굴 먹은 여성
급성 패혈증으로 사망

생굴을 먹은 여성이 동물의 살을 파먹는 세균에 감염돼 사망했다.

8일 CBS뉴스에 따르면 지난 10월15일 텍사스에 거주하던 여성이 루이지애나주의 바닷가를 방문해 생굴을 먹은 뒤 비브리오 패혈증에 걸려 사망했다.

비브리오패혈증은 비브리오균에 의해 발생하는 급성 패혈증으로 주로 날것의 어패류를 먹거나 상처 부위에 비브리오균에 감염된 바닷물이 닿을 경우 발생한다.

사망자인 재닛 르블랑은 당시 남편과 함께 루이지애나주 웨스트웨고 지역 마켓에서 판매하는 생굴 약 20마리를 먹은 것으로 밝혀졌다.



생굴을 섭취한 이후 재닛은 36시간 만에 호흡곤란 증상을 보였고 다리를 시작으로 피부에 발진이 일어나기 시작했다.

이후 피부 발진은 온몸으로 퍼졌고 발진은 상처로 악화됐다. 담당의사는 재닛이 비브리오균에 감염됐다고 진단했다.

재닛은 감염된 지 21일 만에 숨졌다.

질병통제예방센터(CDC)는 비브리오균이 동물의 살을 파먹는 습성이 있기 때문에 감염될 경우 피부에 이상이 생기고 심한 경우 사망할 수 있다고 밝혔다.

또 조리되지 않은 어패류를 통해 주로 감염되므로 해산물 섭취 시 주의할 것을 당부했다.


정인아 기자 jung.ina@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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