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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행강도 한인 10년형 선고…"폭탄 터트린다" 현금 강탈

2년 전 코네티컷주에서 연쇄 은행강도 혐의로 체포된 30대 한인 남성에게 10년형이 선고됐다.

뉴헤이븐카운티 형사지법은 지난 27일 3건의 1급 강도혐의 등을 적용해 평 김(Pyong Kim.32.사진)에게 이같이 선고했다고 밝혔다.

김은 2016년 10월 1급 강도 불법폭탄제조 절도 등 8건의 혐의로 메리든시 자신의 집에서 체포됐다.

검찰에 따르면 김은 2016년 7월14일 메리든시 TD 뱅크에서 총으로 은행창구 직원을 위협해 현금을 강탈해 도주했다. 나흘 뒤 김은 TD 뱅크에서 5분여 거리에 있는 시즌스 페더럴 크레딧 유니언 은행에서도 창구직원에게 '폭탄을 갖고 있다. 10초만 주겠다'는 메모를 보여준 뒤 현금을 빼앗았다. 범행 당시 김은 8온스 부탄개스와 못 나사를 채운 사제폭탄을 카운터 위에 두고 도주했다.



FBI는 김을 체포할 당시 집에서 시즌스 페더럴 크레딧 유니언 강도에 사용된 것과 유사한 사제폭탄과 BB탄총을 발견했다고 밝혔다.


정구현 기자 koohyun@koreadaily.com chung.koohyun@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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