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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명 마사지체어 업체 브룩스톤 '파산'

101개 쇼핑몰 매장 정리

유명 소매체인 브룩스톤이 4년 만에 다시 파산보호를 신청했다.

CNN머니는 2일 공항이나 쇼핑몰 등에서 블루투스 스피커 '빅 블루', 블랭킷 '냅', 마사지체어 '록 앤 클라인' 등을 파는 브룩스톤이 챕터 11을 신청했다고 보도했다.

브룩스톤은 인수자를 찾기 전까지 35개 공항 매장과 웹사이트 운영은 그대로 유지하겠지만 101개의 쇼핑몰 매장은 문을 닫을 것이라고 밝혔다.

브룩스톤은 인수자를 찾는 동안 경영에 필요한 3000만 달러의 융자금은 확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파산보호신청서에 의하면 브룩스톤은 5억 달러의 채무와 5000만~1억 달러 정도의 자산을 보유하고 있다.



브룩스톤 측은 공항 매장과 온라인 비즈니스는 성공적이지만 쇼핑몰 매출은 큰 어려움을 겪어 왔다고 밝혔다.

브룩스톤은 소비자들의 구매 패턴이 온라인으로 급속히 이동하면서 쇼핑몰을 찾는 사람들이 크게 줄어, 월그린이나 시어스, K-마트, GNC 등이 오프라인 매장에서 철수한 것처럼 비슷한 매출 부진을 겪은 것으로 파악된다.

브룩스톤은 1965년 희귀한 기계공구를 소개하는 매거진 발행으로 사업을 시작했다. 1973년 첫 소매점을 오픈했고 1980년부터 쇼핑몰 및 공항 매장 오픈으로 성장세를 기록했다.

2006년 당시만 해도 전국에 300개 넘는 매장이 있었지만 지난 2014년 첫 파산보호신청을 할 때는 240개로 줄었다.


김문호 기자 kim.moonho@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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