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샌타모니카 해변 콘서트…올해부터 초가을에 개최

'트와일라이트 온더 피어'
9월 5일부터 한 달여 간

대표적인 여름 무료 콘서트 '샌타모니카 피어 콘서트(The Twilight Concert Series at The Santa Monica Pier)'가 새로운 모습으로 올 가을 다시 돌아온다.

이름도 변경했다. 새로운 공식명칭은 '트와일라이트 온 더 피어(Twilight on the Pier)'다. 공연 일정은 여름에서 가을로 늦춰졌다. 지난해까지 6월에 치러왔지만 올해부터는 9월에 개최한다. 올해는 9월 5일 시작해 10월 7일 끝난다.

콘서트 횟수는 줄었다. 과거 8~10차례 콘서트가 열렸지만 올해는 6차례다. 무대도 과거 메인 스테이지 하나에서 진행되던 대신 올해부터는 피어를 따라 스테이지를 3개로 분산시켰다.

콘서트 시리즈에 변화를 주는 이유는 수많은 인파가 몰리면서 안전 문제가 제기 되어 왔기 때문이다.



주최(Santa Monica Pier Corporation) 측의 네긴 싱 CEO는 "여러 가지 면에서 변화가 있지만 그 정신은 그대로다. 이번 변화는 앞으로 또 다른 30년을 지속하기 위한 노력"이라고 말했다.


오수연 기자 oh.sooyeon@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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