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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BI "대규모 ATM 해킹 주의하세요"

[LA중앙일보] 발행 2018/08/15 경제 1면 기사입력 2018/08/14 18:58

고객정보 훔쳐 카드 복제
인출 한도 삭제로 피해 커
중소형 은행 타겟 가능성

연방수사국(FBI)이 ATM의 인출 한도를 없애고 많은 현금을 훔쳐가는 ATM-캐시아웃 사기 주의보를 내렸다. [중앙포토]

연방수사국(FBI)이 ATM의 인출 한도를 없애고 많은 현금을 훔쳐가는 ATM-캐시아웃 사기 주의보를 내렸다. [중앙포토]

연방수사국(FBI)이 은행 ATM(현금자동인출기) 해킹 주의보를 발령한 것으로 알려져 우려를 낳고 있다.

유명 시큐리티 블로그인 크렙스 온 시큐리티(Krebs On Security)는 14일 "FBI가 소위 "ATM-캐시아웃'으로 불리는 해킹 시도에 대한 첩보를 입수했다"며 "ATM에서 수만 달러를 훔치는 사건이 수일 또는 당장이라도 벌어질 수 있어 FBI가 이를 금융기관들에 경고한 것으로 알고 있다"고 전했다.

이 블로그에 의하면, 해커들은 은행 또는 페이먼트 카드 처리 기계에 침입해서 악성소프트웨어(malware)를 심은 후 고객들의 금융정보를 훔쳐 카드를 복제하는 수법을 사용한다. 또 ATM 인출 한도를 삭제해서 인출시 한꺼번에 많은 액수의 돈을 빼내가는 'ATM-캐시아웃' 수법도 활용한다.

실제로 지난 2016년 대만에서 ATM 캐시아웃 사기가 일어나 수 시간 동안 수백만 달러가 도난 당하는 사건도 벌어진 바 있다.

특히 해커들은 대형은행에 비해서 시큐리티 시스템이 상대적으로 취약하고 제3의 업체를 통해서 ATM을 운영하고 있는 중소형 은행을 타겟으로 삼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한인은행들도 주의가 요구된다.

이런 소식이 전해지자 은행들도 긴장하는 눈치다.

한 한인은행 관계자는 "지점 직원들이 매일 아침마다 ATM 카드 입구에 스키밍 장치를 포함한 이상한 장치가 설치돼 있는지 점검하고 있다"며 "또 은행 내 IT 직원들도 네트워크에 이상한 점이 있는지 예의 주시하고 있다"고 전했다.

스키밍은 ATM 등의 카드 삽입구에 정보를 읽어내는 특수장치를 설치해 카드에 담긴 개인 신상정보를 빼내는 수법으로, 복사된 개인정보는 위조 카드로 제작돼 범죄자들의 손에 넘어가게 된다.

또 다른 한인은행 관계자는 "(우리는) 철저히 감시하고 대비하고 있지만 ATM 운영업체에서 뚫리면 아무 소용이 없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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