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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이블 업체들 인터넷 이용료 횡포

[LA중앙일보] 발행 2018/08/15 경제 2면 기사입력 2018/08/14 19:04

스트리밍TV에 고객 뺏겨
매출 확보위해 큰폭 인상
속도는 개발도상국 수준

스트리밍TV에 고객을 뺏기고 있는 케이블TV 업체들이 인터넷 서비스 요금 인상으로 매출을 유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AP]

스트리밍TV에 고객을 뺏기고 있는 케이블TV 업체들이 인터넷 서비스 요금 인상으로 매출을 유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AP]

넷플릭스 등 스트리밍 TV와의 경쟁에서 갈수록 시장을 잠식 당하고 있는 케이블 업체들이 인터넷 서비스 이용료 인상을 통해 매출을 올리고 있다는 비판이 제기되고 있다.

LA타임스는 연방정부 통계 자료들을 인용해 케이블 업체들이 여전히 개발도상국 수준의 느린 인터넷 서비스를 제공하면서도 이용료는 해마다 인상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14일 보도했다.

현재 전국의 스트리밍TV 시청자들은 2400만 명으로 전체 TV 시청자의 25% 가량을 차지하고 있다. 이처럼 스트리밍TV가 각광을 받고 있는 것은 실제로 보지도 않는 채널 수백개에 비싼 비용을 지불하고 있다는 소비자들의 자각 때문이다.

여론조사 업체인 넬슨의 최근 통계에 따르면 케이블 시청자가 평균 보는 채널은 고작 17개에 불과했다.

상황이 이렇다보니 소비자들은 넷플릭스, 훌루, 아마존 등으로 서비스를 옮기고 있다. 이로 인해 케이블TV 업체들은 매출에 타격을 입고 있다. 이를 메우기 위해 인터넷 서비스 이용료를 올리고 있다는 것이다.

연방노동통계청에 따르면 케이블 업체들은 올해 4월 이후 인터넷 이용료를 평균 4%나 올린 것으로 나타났다. 이들 업체는 가격을 올리면서 다운로드 속도를 높이겠다고 말하고 있지만 미국의 평균 속도(25.86Mbps)는 싱가포르(60.39Mbps), 스웨덴(46Mbps), 벨기에(46Mbps)에 비해 훨씬 느린 것으로 조사됐다. 하지만 소비자들이 내는 평균 이용료는 월 66달러나 돼 캐나다(55달러), 영국(41달러), 독일(34달러) 등에 비해 훨씬 비싸다.

이같은 현상에 대해 전문가들은 인프라의 한계로 대부분의 지역에서 1개 회사의 독점, 또는 2개 회사가 경쟁하고 있어 사실상 가격 통제권은 업체들에 넘어가 있는 상태라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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