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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필품 가격 들썩…기저귀 값도 오른다

[LA중앙일보] 발행 2018/08/16 경제 1면 기사입력 2018/08/15 18:44

PG 이어 킴벌리도 인상 발표
일부 제품 4분기부터 5~9%
"원가 상승으로 인한 조치"
무역전쟁 탓 물가인상 우려

화장지, 티슈, 기저귀, 페이퍼 타월 등 생필품 가격이 줄줄이 오를 전망이다.

지난달 말, 소비재 생산업체 '프록터앤드갬블(이하 PG)'에 이어 경쟁업체인 킴벌리클락도 15일 자사 브랜드 제품의 가격인상 방침을 발표했다.

킴벌리클락은 이날 미국과 캐나다에서 팔리고 있는 코트넬 화장지와 허기스 기저귀, 스캇 1000 화장지, 클리넥스 미용 티슈, 비바 페이퍼 타월 등 자사 브랜드 제품을 5~9%까지 올릴 것이라며 인상 시기는 코트넬과 비바 브랜드는 올 4분기 중, 나머지 브랜드는 2019년 1분기 중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앞서, PG도 올해 말이나 내년 초부터 팸퍼스 기저귀를 평균 4%, 바운티 페이퍼 타월과 차민 티슈, 퍼프스 화장지는 평균 5%씩 올릴 계획이라고 발표했다.

월스트리트저널에 따르면, 킴벌리 클락 제품들은 수퍼마켓, 약국체인, 할인스토어, 소매체인 등을 통해 팔리고 있으며, 2017년 매출의 14%는 월마트를 통해 이뤄졌다.

PG와 킴벌리클락의 제지 관련 제품 인상은 주원료인 국제 펄프값 인상에 따른 조치로 파악된다. 로이터통신 최근 보도에 의하면, 하드우드(활엽수) 펄프 가격은 2016년 말 이래 60%나 올랐다.

킴벌리클락이나 PG측은 이번 가격 인상이 원재료값 상승에 따른 제조원가 인상분을 상쇄하기 위한 조치라고 밝히고 있다.

소비재 생산업체들은 지난해부터 원자재 가격이 올라 제품가 인상요인이 있었지만 수요감소와 업체간 경쟁, 소매업체들의 저가정책 요구 등 때문에 할인 판매를 감수했다고 한다. 하지만, 미국 가구의 소득증가와 소비확대에 따른 수요가 늘고 있어 가격인상을 할 적절한 시기가 된 것으로 파악한다는 것이다.

킴벌리클락의 최고운영이사(COO)는 "원자재 가격 인상 여파에 대해서는 소비자들도 이해할 것으로 믿는다"며 "기업의 이익 개선을 위해 회사로서는 합리적인 행동을 취할 수밖에 없다"고 설명했다.

킴벌리클락 측은 지난 6월, 올해 원자재 가격 인플레이션을 4월 기준으로 6억7500만~7억7500만 달러로 예상했다. 이는 지난 4월에 예상한 것보다 2억5000만 달러, 지난 1월 예상한 것보다는 3억7500만 달러 오른 것이다.

소비재 생산업체들의 이같은 움직임은 무역전쟁이 심화하고 있는 상황에서 다른 제품의 동반 가격상승 우려를 낳고 있다는 게 전문가들의 분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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