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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C백서 2018] OC생활비 전국 평균보다 87% 더 든다

[LA중앙일보] 발행 2018/08/22 미주판 17면 기사입력 2018/08/21 19:25

▷소득·주거생활

중간 소득은 42% 상회 그쳐
연소득-생활비지수 큰 격차
집값 폭등에 임금 못 따라가

오렌지카운티의 현주소를 한눈에 살펴볼 수 있는 연례 보고서가 공개됐다. OC아동가족위원회, OC커뮤니티재단, 비영리재단 유나이티드웨이, 헬스케어제공기관 캘옵티마, OC교육국, HOPE하우징재단 등 6개 단체가 카운티정부 및 카운티비즈니스위원회와 공동으로 주요 사회, 경제 지표를 분석한 백서 '2018 OC커뮤니티 인디케이터스(Community Indicators)'가 최근 발표된 것. 소득 및 주거생활을 시작으로 백서의 분야별 주요 이슈를 시리즈로 소개한다.

흔히들 OC가 집값을 포함한 거주비가 비싸다고들 하는데 과연 어느 정도 수준일까.

센서스국과 아메리칸커뮤니티서베이 등의 자료들을 분석, 조사한 백서에 따르면 지난 2016년 자료 기준으로 OC의 생활비지수가 187을 기록해 전국 평균지수(100)에 비해 87%가 높은 것으로 나타나며 조사 도시들 가운데 샌호세(241), 샌프란시스코(217)에 이어 3위를 기록했다.

생활비지수는 주거, 식료품, 교통, 공공요금, 헬스케어 등에 들어가는 비용을 비교 산정한 것으로 OC의 경우는 전국 평균보다 356%가 높은 주택비용이 가장 큰 영향을 주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반해 OC의 가구당 중간 연소득은 8만1837달러로 전국 평균에 비해 42% 높은데 그쳐 소득과 생활비간의 격차가 조사 도시들 가운데 LA에 이어 두번째로 큰 것으로 드러났다.

<그래프 참조>

따라서 중간 소득보다 적게 벌고 있는 대다수의 주민들은 비싼 렌트비와 주택값으로 허리띠를 졸라매도 OC에서의 생활이 녹록지 않은 것으로 분석됐다.

실제로 OC의 중간 소득은 지난 2013년부터 4년 연속 증가세를 기록했지만 경기침체 전인 지난 2007년 8만4822달러에 비하면 여전히 4%가 낮은 것이다. 반면 기존 단독주택의 중간 판매가격은 지난 2008년 45만3524달러에서 2017년에는 78만5500달러로 73%나 폭등했다.

지난 2017년 3분기 기준으로 OC에서 첫 주택구매자를 위한 주택(중간 가격의 85% 수준)을 구입하기 위해서는 연소득이 최소 10만1970달러가 돼야 하는 것으로 나타나 컴퓨터 소프트웨어 개발자 등 일부 고소득자를 제외하고는 엔지니어, 사무직, 교사, 기계공, 판매영업직 등에 종사하는 경우 주택마련이 어려운 것으로 밝혀졌다.

렌트의 경우도 상황은 비슷해 올해 기준으로 OC에서 1베드룸 유닛을 임대하기 위해서는 시간당 최소 28.71달러를 벌어야 한다.

OC지역 전체 직종의 36%에 불과한 것으로 역시 조사 도시들 가운데 네번째로 높아 최저 임금을 받을 경우는 일주일에 104시간을 근무해야 가능하다. <표 참조>

한편 경기호조에 힘입어 일자리가 늘어나고 있는 가운데 2016년 기준으로 전체 일자리의 31.8%(12만1533개)를 차지하고 있는 중간기술직-간호사(RN), 웹개발자, 컴퓨터시스템분석가, 치과위생사, 실험실 기술자 등-이 오는 2024년까지 15%, 연간 1만7678개씩 늘어날 것으로 추산되고 있다.

따라서 자격을 갖춘 인력 수급문제 해결이 시급한 반면 해당 직종 종사자나 지망자들에게는 좋은 기회가 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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