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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공 주차장 유료화 '논란'…풀러턴 다운타운서 '시범 시행'

[LA중앙일보] 발행 2018/08/24 미주판 16면 기사입력 2018/08/23 18:47

목~토 오후 8시부터 5달러 부과
일부 업주 "고객 줄어든다" 반발

다운타운 풀러턴 공공 주차장을 주말 저녁에 한해 유료화하려는 풀러턴 시의회 방침이 논란을 빚고 있다.

지난 21일 풀러턴 시의회는 목, 금, 토요일 오후 8시부터 다음날 오전 1시까지 공공 주차장에서 대당 5달러의 주차 요금을 징수하는 파일럿 프로그램 시행안을 찬성 3표, 반대 2표로 통과시켰다.

이 프로그램은 윌셔 애비뉴~샌타페 애비뉴의 철길 사이, 포모나 애비뉴~맬든 애비뉴의 공공 주차장에 적용된다.

유료화 대상 주차 공간은 1907개로 이는 다운타운 풀러턴 전체 주차 공간의 약 절반에 해당된다.

시의회는 주차 관리회사를 선정한 뒤, 내년 1월부터 파일럿 프로그램을 90일 동안 시행하고 그 결과에 따라 공공 주차장 일부 유료화 확정 여부를 결정할 방침이다.

시의회는 파일럿 프로그램을 통해 월 7만3800달러의 수입을 올릴 것으로 보고 있다. 주차료 수입은 다운타운 풀러턴의 인프라 유지 보수 및 개선, 치안 강화 비용으로 사용될 예정이다.

파일럿 프로그램 시행이 결정되자 다운타운 풀러턴의 업주와 인근 주민 중 상당수는 주차요금 징수로 인해 영업에 지장이 생기거나 주차료를 내지 않으려는 운전자들이 주택가 도로를 점령할 수 있다는 우려를 드러내고 있다.

하버 불러바드의 마타도어 칸티나 레스토랑을 경영하는 롭 할스트롬은 23일자 OC레지스터와의 인터뷰에서 "주차요금 징수로 다운타운 풀러턴의 비즈니스에 많은 문제가 생길까 두렵다"라며 "내 식당 고객들이 다른 곳으로 갈까봐 걱정된다"고 말했다. 그는 "근처에 다른 식당이 즐비하기 때문"이라고 덧붙였다.

일부 주민은 주말 저녁마다 다운타운 인근 주택가에 주차 전쟁이 벌어질 가능성을 걱정하고 있다.

시의원들의 의견도 엇갈렸다.

덕 채피 시장과 제니퍼 피츠제럴드, 헤수스 실바 시의원은 유료화에 찬성했고 브루스 위태커와 그레그 시본 시의원은 이에 반대했다.

피츠제럴드 시의원은 "난 항상 다운타운에서 수입을 창출해야 한다고 생각해왔다"고 말했다.

위태커 시의원은 주차요금 징수에 따른 실익이 적다고 주장했다. 시본 시의원은 현재 다운타운엔 별 문제가 없다며 "왜 이런 상황에 변화를 초래하려 드는지 모르겠다"고 말했다.

시 당국은 파일럿 프로그램 세부안을 마련하는 과정에서 다운타운 업소 직원에겐 무료 주차를 허용하거나 주차료가 부과되는 시점을 오후 8시 대신 9시나 10시로 늦추는 것을 포함, 일부 내용을 조정할 수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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