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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법사' 김세영 단독 1위 '껑충'

대니얼 강ㆍ주타누간 1타 뒤진 공동2위

'빨간 바지의 마법사'로 불리는 김세영(25)이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올시즌 2승을 눈앞에 두었다.

김세영은 19일 중국 치중의 가든GC(파72.6541야드)에서 벌어진 LPGA 뷰익 상하이(총상금 210만달러) 2라운드에서 버디 6ㆍ보기 1개로 5언더파를 기록 중간합계 10언더파로 공동 2위 대니얼 강(미국)ㆍ아리야 주타누간(태국)에 1타 앞선 단독 선두로 상승했다.

이로써 김세영은 지난 7월 손베리 크리크 클래식 이후 멀티 우승과 통산 8승을 동시에 이룰 가능성을 높였다.

공동 2위로 2라운드를 시작한 김세영은 6번(파4)~9번홀(파5)까지 4연속 버디 행진으로 기염을 토했다.



후반 인코스에서도 13번(파5)~14번홀(파4) 연속 버디를 낚은뒤 15번홀(파4) 보기로 주춤했지만 나머지 홀에서 파 세이브에 성공하며 1위를 지켰다.

1라운드 선두였던 주타누간은 이날 3타를 줄였으며 대니얼 강 역시 4언더파로 나란히 합계 9언더파 2위그룹을 형성했다. 유소연(28)은 합계 4언더파 공동 12위 신인왕을 겨냥하는 고진영(23)은 2언더파 공동 19위에 랭크됐다.

이밖에 세계랭킹 1위 박성현(25)은 버디 3ㆍ보기 1개의 2언더파로 중간합계 1언더파 24위로 도약했다.

9주 연속 세계 1위를 지키고 있는 장타자 박성현은 2위 주타누간의 도전을 받고 있는 상황이다.

한편 이번 대회는 21일까지 컷오프 탈락없이 4라운드로 벌어진다.


봉화식 기자 bong.hwashik@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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