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헌팅턴비치 40대 교사 체포…10대 소년 수차례 성폭행 혐의

헌팅턴비치 지역 고교의 40대 교사가 10대 소년 성폭행 혐의로 체포됐다.

롱비치경찰은 지난 23일 헌팅턴비치 오션뷰고교의 과학교사 앤드루 부에노 포츠(43·사진)를 미성년자 성관계, 유해물 제공, 성폭행 등 혐의로 롱비치 자택에서 체포했다고 발표했다.

경찰에 따르면 지난 7월 17세 소년이 성폭행 피해 사실을 신고해 수사에 착수한 결과 지난해 7월부터 12월까지 3차례에 걸쳐 성폭행 당했으며 1차례 성폭행 시도가 있었음을 밝혀냈다.

오션뷰고교 재학생이 아닌 소년은 학교 행사에서 포츠를 알게 돼 친구가 된 후 함께 포츠의 집에서 거주하던 중 집과 샌프란시시코에서 성폭행 당했으며 포츠가 자신에게 술과 흥분제 효과를 내는 알킬 질산염을 제공했다고 밝힌 것으로 전해졌다.



포츠는 50만 달러의 보석금이 책정된 채 수감됐으며 경찰은 다른 피해자가 있을 것으로 보고 제보(562-570-7321)를 당부했다.


박낙희 기자 park.naki@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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