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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한인 후보 선거 결과] 첫 한인 주의원·첫 한인 시장도 탄생

가주하원 최석호 후보 재선
토니 조 LA카운티 판사 성공
조지아주 하원 샘 박도 재선

펜실베이니아와 버지니아에서의 연방의회도전은 고배를 마셨지만 주의회와 시의회 등 기초의회에서 낭보가 전해졌다. <표 참조>

연방하원 펜실베이니아 5지구에서 도전한 검사 출신 펄 김 후보(공화)와 버지니아 8지구에서 출마한 군인 출신 토머스 오 후보(공화)는 안타깝게 고배를 마셨다. 김 후보는 10만2745표를 받아 35%의 득표율에 머물렀다. 맞대결 상대인 민주당의 매리 스캔론 후보와의 격차는 9만 여표였다. 현역 도널드 베이어 의원을 상대로 힘겨운 싸움을 펼쳤던 오 후보는 7만 6492표 득표에 그쳤다. 베이어 의원은 76%라는 압도적인 득표율을 기록했다.

남가주에서 선거에 나선 한인 후보들은 재선된 최석호 주하원의원을 제외한 대다수가 아쉬운 결과를 받아들었다.

주상원 24지구 피터 최 의원은 노조 등 거대조직의 지원을 등에 업은 마리아 두라조 후보의 벽을 넘지 못하고 33%밖에 득표하지 못했다.



주하원 53지구 케빈 장 후보 또한 현역 미구엘 산티아고 의원을 넘어서지 못하고 30%에도 못 미치는 득표율을 보였다.

부에나파크 시의회 1지구 써니 박 후보는 1위 버지니아 본 부에나파크 시장과의 54표 격차를 7일 진행된 추가 개표에서 41표차로 줄였다.

부에나파크 시의회 2지구에 출마한 정재준 후보는 26% 득표율에 그쳐 3명 중 3위를 기록 중이며 초반 개표에서 50%가 넘는 지지율로 앞서나갔던 부에나파크 1지구의 박동우 교육위원 후보 또한 46.4% 지지에 그쳐 패색이 짙다.

12명의 후보가 나섰던 어바인 시의회 선거에 나섰던 존 박 후보와 데이비드 최 후보는 각각 4.7%와 1.7%를 받아 당선권에서 멀어졌다. LA카운티 판사 60번석에 도전한 토니 조 검사는 56% 지지를 받아 당선됐다.

한편 동부에서는 낭보가 날아들었다. 뉴저지주의 한인 밀집 지역 펠리세이즈파크(펠팍)에서 크리스 정 후보가 당선돼 첫 한인시장이 된 것이다. 정 후보는 2271표를 얻어 862표에 그친 공화당 하워드 도노반 후보를 큰 표차로 따돌렸다.

매사추세츠 주에서는 주하원 6지구에서 한인 마리아 로빈슨 후보가 당선됐다. 한인으로서는 최초로 매사추세츠 주의회에 입성한 것이다. 지역언론은 6지구에서 처음으로 유색인종이 당선된 것이라며 역사적인 의미를 설명했다.

조지아 주하원의 현역 샘 박 의원은 재선에 성공했다. 2016년 당시 민주당 유일한 아시안 주의원이자 최초의 남성 동성애자 주의원 당선으로 화제를 모았던 그는 당시 대결을 벌였던 밸러리 클라크 전 의원과 재대결에서 17%라는 큰 득표차를 보이면서 여유있는 승리를 거뒀다.


조원희 기자 cho.wonhee@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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