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회 다리어워드 수상자 선정

LA타임스·AWFF·스타일코리안 등
시상식은 5일 콘진원 비즈니스센터

제14회 '다리어워드(Dari Awards)' 수상자가 선정됐다.

베스트 미디어 파트너십에 'LA타임스', 베스트 비즈니스 파트너십에 '아시안월드필름페스티벌(AWFF)', 올해의 한국 비즈니스에는 '스타일코리안 US'가 각각 수상한다.

LA한국문화원(원장 김낙중)과 한국콘텐츠진흥원 미국비즈니스센터(센터장 김철민)가 주최하는 다리어워드는 지난 1년간 한국 문화콘텐츠의 미국 시장 진출에 기여한 개인, 기업, 단체를 선정해 시상하는 행사로 2005년에 시작됐다. 이번 시상식은 5일 오후 6시 30분 LA코리아센터에서 열린다.

미디어 상을 수상하는 LA타임스는 드라마 '굿 닥터'의 리메이크작, 한국의 대표 K팝 가수인 'BTS', 유아교육 프로그램 '핑크퐁' 등 한국콘텐츠 관련기사를 다양하게 다루며 미국내 한류 콘텐츠 전파에 기여하고 있다.

'아시안월드필름페스티벌'은 2015년 출범한 아시아 영화제로 첫해부터 매해 '코리안 필름데이'를 통해 한국영화를 다수 상영하며 북미시장에 다양한 한국영화를 알리는 역할을 해 왔다.

'스타일코리안 US'는 2002년 '실리콘투' 라는 이름으로 설립된 화장품 및 화장용품 도소매 중소기업으로, 2015년에 미국 현지법인을 설립했으며 이후 K뷰티 상품을 전문으로 수출하는 온라인 역직구몰을 운영중에 있다.

김낙중 문화원 원장은 "대형 신문사가 한국 콘텐츠에 대하여 적극적으로 관심을 표출하여 다루고 있다는 사실은 한국 콘텐츠의 우수성과 글로벌 콘텐츠로서의 경쟁력 및 발전가능성을 확인시켜주는 것"이라고 밝혔다.

김철민 콘진원 센터장은 "콘텐츠와 연계하여 K뷰티, 한식, 패션 등도 미국 내 한류 팬으로부터 꾸준한 사랑을 받고 있다"며 "앞으로 여러 분야 기업 간의 전략적 제휴를 통해서 좀 더 다양한 한국 콘텐츠가 미국 시장에 진출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오수연 기자 [e-mai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