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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번째 한인 시의원 꿈'…내년 6월4일 가려진다

'12지구 보궐' 일정 발표
존 이 등 한인 후보군 3명

LA시의회 12지구 시의원 보궐선거 일정이 확정됐다.

LA시에 따르면 후보자 등록기간은 2019년 2월 11일부터 19일까지다. 선거는 6월 4일에 치러진다. 과반을 넘는 후보가 나오지 않는다면 결선 투표는 8월 13일 실시된다.

12지구 시의원 자리는 현역 미첼 잉글랜더 의원이 지난 10월 돌연 사퇴를 하면서 공석이 됐다. 그는 스포츠 엔터테인먼트 투자회사인 오크 뷰 그룹의 부회장직을 받아들여서 공직을 떠난다고 밝혔다. 최근 잉글랜더 의원은 지역구에서 벌어진 '포터랜치 개스누출 사고'에 제대로 대응하지 못했다고 많은 비판을 받으며 2016년 벌어진 LA카운티 5지구 슈퍼바이저 선거에서도 낙선했다. 이후 2024년까지 시의원 활동을 지속할 것이라고 밝혀왔으나 갑작스럽게 사퇴를 발표했다.

12지구는 채츠워스, 그라나다 힐스, 노스리지, 포터랜치 등을 포함하며 아시안 유권자가 약 2만 명으로 전체 유권자의 17%에 달한다. 한인유권자의 숫자 또한 7500명에 육박해 한인시의원을 배출할 수 있는 지역구 중 하나로 평가받는다.



한인 중에서는 잉글랜더 의원의 전 수석보좌관 존 이씨가 가장 먼저 공식 출마 의사를 밝혔다.

그는 본지와의 인터뷰에서 "14년 동안 12지구에서 활동을 해온 만큼 지역구를 잘 알고 있다"고 선거에 자신감을 비쳤다. 케빈 드레온 가주 상원의장 전 보좌관 벤 박씨 또한 1989년 이후 12지구에서 쭉 살아온 '토박이'임을 강조하면서 출마를 강력하게 시사했다.

제임스 한 전 LA시장 시절 수도전력국 커미셔너로 활동한 애니 조씨도 후보군으로 거론되고 있다. 한인 외에도 3~4명의 후보가 출마를 저울질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조원희 기자 cho.wonhee@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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