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쥐불놀이와 K팝 연결로 큰 인기

몬트로즈 퍼레이드
KAYA 등 대거 참여

"K팝 쥐불놀이 전통 국악을 연결시켜 현재와 과거를 잇는 놀이문화로 기립 박수를 받기도 했습니다."

KAYA(한미청소년협회) 회원들이 지난 1일 몬트로즈 지역에서 열린 크리스마스 퍼레이드에 참가해 큰 인기를 끌었다.

TV 등에 생중계 되는 등 올해로 42번째 펼쳐진 퍼레이드에는 KAYA 산하 6개의 클럽 유희자 무용단과 산하 YKCC클럽 등 7개 클럽 소속 130여 명의 한인 청소년이 '한인 청소년들의 옛날과 오늘의 놀이문화'라는 주제를 갖고 참가해 주인공이 됐다.

특히 올해는 재외동포재단과 LA총영사관 후원으로 주류사회에서 K팝공연을 많이 하고 있는 한인학생 7명으로 구성된 리바운드 팀의 화려한 K팝 댄스가 돋보였고 K팝 음악이 배경으로 쓰이며 4000여 개의 라이트를 사용해 시도된 쥐불놀이가 밤하늘을 수놓았다.



여기에 형형색색의 아름다운 전통 한복과 가락의 한국무용팀들의 퍼레이드가 더해져 밤하늘의 별들처럼 반짝이며 관중들의 열렬한 박수 갈채와 플래시 세례를 받았다. 퍼레이드는 매년 고교 마칭밴드나 밴드부들의 퍼레이드로 이뤄져왔다. 하지만 올해는 한인청소년들의 참가로 퍼레이드에 신선한 활력을 불어넣었다는 평가를 받았다.

KAYA 설립자인 제니퍼 최(YMCA 한인청소년 프로그램 담당자)씨는 "아직도 K팝이 힙합과 다른 장르의 음악이라고 알고 있는 미국인이 많아서 이 행사를 오래 전부터 기획했다"며 "특히 올해 재외동포재단에서 후원해 주류사회에 제대로된 한인 청소년들의 놀이문화를 보여 줄 수 있었다"고 말했다.

이날 행사는 성탄 장식으로 꾸민 헬리콥터가 공중에서 원을 그리며 퍼레이드 시작을 알렸다. 특히 80여 개의 청소년 단체가 참여하는 행사장부터 타인종 청소년과 부모들이 K팝 음악에 맞추어 춤을 추고 전통 한복의 화려함에 매료된 관중들의 찬사가 이어지는 등 한국문화의 우수성과 열기를 주류사회에 널리 알리는 역할을 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장병희 기자 chang.byunghee@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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