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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C한인들 노숙자 돕기 동참

풀러턴 축사와 치유의 집 회원
'사랑의 점퍼'에 2600달러 기부

OC한인들이 중앙일보 산하 비영리기관 해피빌리지가 노숙자 지원을 위해 펼치고 있는 '사랑의 점퍼 나누기'에 동참했다.

풀러턴의 초교파적 기도 모임인 축사와 치유의 집(562-237-4642) 회원 20명이 십시일반 모금한 2600달러(점퍼 200벌)를 지난 20일 본지에 기탁했다.

10여년전 모임을 결성한 사랑의 교회 고원주(71) 집사와 고서경(71) 권사 부부는 "홈리스를 보면 거지 예수님이라고 여겨져 돕고 있다. 노스 길버트에 위치한 크레센트침례교회에서 매주 월, 목요일 오후 7시에 모여 교회에 다니면서도 다양한 이유로 힘들어하는 교인들을 위해 영적 치유에 나서고 있는데 중앙일보 기사를 보고 사랑의 점퍼 나누기에 동참하기 위해 회원들이 모금에 나섰다"고 밝혔다.

원자력발전소 설계 엔지니어와 부동산 에이전트로 일하다 은퇴한 고씨 부부는 "40여년을 삶의 전쟁터에서 살다가 은퇴해 이렇게 남을 위해 나눔생활을 하니 너무 행복하고 기쁘다"며 왼손이 하는 일을 오른손이 모르게 하라는 성경 말씀을 이야기하며 기사에 나갈 사진 촬영을 거듭 고사했다.



고 집사의 외조부는 가난한 이웃들에게 그리스도의 사랑과 자비를 몸소 실천하며 구제사역에 힘써 기독교인들의 귀감이 되고 있는 황해도의 만석꾼 이찬영 장로다.

사랑의 점퍼는 해피빌리지와 노숙자 사역단체 자원봉사자들이 오늘(22일) 배포한다.


박낙희 기자 park.naki@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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