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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LA 카운티 할러데이 축제…이정임 무용단 등도 참가

LA 뮤직센터에서 펼치는 LA 카운티의 연례 '할러데이 셀레브레이션(Holiday Celebration)' 공연이 24일 오후 3시부터 6시까지 도로시 챈들러 파빌리언 홀에서 열린다.

올해로 59회째를 맞는 이 축제는 남가주에서 활동하는 여러 커뮤니티의 공연단이 무대에 서 전통무용과 음악 공연을 통해 커뮤니티의 독특한 문화를 소개하며 커뮤니티의 유대를 강화하기 위해 마련되는 행사다.

공연은 LA의 히스패닉 아시안 아프리칸 등 각 커뮤니티에서 활발하게 활동 중인 다양한 오케스트라와 합창단 무용단 21곳이 참가하며 전통에서부터 현대에 이르기까지 내용도 매우 다양하다. 무대에 서는 공연자만 500명이 넘는다. 한인 사회에서는 이정임 무용단(단장 이정임.사진)이 참여 대표적인 한국 전통 무용을 선보인다. 이들은 오후3시55분쯤 무대에 오르게 된다.

이번 축제의 사회는 LA 오페라에서 활동 중인 메조 소프라노 수잔나 거즈맨과 배우 브라이언 화이트가 맡는다.



행사를 주최하는 LA 카운티는 "여러인종들이 모여 하나의 특색있고 화려한 커뮤니티를 형성하고 있는 LA의 문화적 다양성을 느낄 수 있는 매우 교육적인 행사"임을 강조하며 LA 카운티의 모든 가정이 참가하기를 희망했다.

이날 행사의 전 공연은 공영방송 PBS의 KCET와 SoCal을 통해 생중계 방영되며 25일 오전 3시 6시 오후 7시 26일 오전 11시에 녹화 방영된다. PBS의 LA 할러데이 셀레브레이션 중계 방송은 버라이어티한 내용과 편집으로 에미상을 수상한 바 있다.

공연 참가는 무료이며 LA 뮤직 센터의 지하 주차장은 주차도 무료다. 먼저 입장하는 사람에게 자리 우선권이 주어지므로 공연장에 일찍 도착해야 좋은 자리를 확보할 수 있다.

▶주소: 135 N. Grand Ave. LA

▶문의: (213)972-099.musiccenter.org/holidaycelebration


장병희 기자 chang.byunghee@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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