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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사망 평등하지 않다…소득따라 최대 20%차

사망자수는 25년새 27%↓

미국에서 암으로 인한 사망률이 25년째 꾸준히 줄어들고 있지만 소득에 따른 격차는 여전한 것으로 나타났다.

미국암협회(ACS)의 연구결과에 따르면 1991년부터 2016년까지 암사망률은 27%가 줄어들었다. 10만명당 암사망자 수는 정점을 찍었던 1991년 215.1명에 달했지만 2016년에는 156명이 됐다. 암으로 인한 사망자가 260만 명이 줄어든 것이다. 연구를 진행한 ACS의 레베카 시걸 디렉터는 "25년간 사망자가 꾸준히 줄고 있는 것은 놀라운 일"이라고 밝혔다.

하지만 사회경제적 계층에 따른 암사망률 격차는 여전했다. 2016년 미국 내에서 가장 평균소득이 낮은 카운티에 산다면 가장 부유한 카운티에 사는 주민보다 암으로 인해 사망할 확률이 20%나 높았다. ACS 측은 지난 30년간 이러한 격차는 오히려 늘어나고 있는 것이 가장 큰 문제라고 경고했다.

에모리 대학 윈쉽암연구소의 월터 쿠란 박사는 "사망률이 내려가는 것은 확실히 고무적이지만 여전히 1년에 미국에서만 60만 명 이상의 사망자가 발생하고 있다"며 "특히 사회경제적 계층에 따른 암 사망률 격차는 반드시 해결해야 할 문제"라고 말했다.




조원희 기자 cho.wonhee@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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