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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가주 활동 한인 부동산 에이전트는 800명"

김희영 부동산 광고 등 조사
'새얼굴'은 전체의 30% 가량

남가주 한인 부동산 중개인 가운데 지난 2018년 한 해 동안 한인 신문에 광고를 게재한 에이전트는 모두 약 800명으로 조사됐다. 한 부동산 에이전트와 바이어가 거래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한 뒤 악수를 나누고 있다. [중앙포토]

남가주 한인 부동산 중개인 가운데 지난 2018년 한 해 동안 한인 신문에 광고를 게재한 에이전트는 모두 약 800명으로 조사됐다. 한 부동산 에이전트와 바이어가 거래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한 뒤 악수를 나누고 있다. [중앙포토]

남가주 지역에서 비교적 활발하게 활동하는 한인 부동산 에이전트는 800명 가량 되는 것으로 집계됐다.

김희영 부동산이 조사한 자료에 따르면 2018년 한인 신문에 단 한 번이라도 광고를 낸 한인 부동산 에이전트는 798명으로 집계됐다.

이들 가운데 약 30%는 경력 1년 안팎의 새내기들로 나타났다고 덧붙였다. 김희영 부동산은 지난 2006년부터 이런 방식의 조사를 진행하고 있다.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한인 신문에 부동산 광고를 게재한 한인 중개인 가운데 10년 이상 경력자는 72명으로, 전체의 9%를 차지했다. 반면 지난해 새로 신문 광고를 통해 얼굴을 알린 에이전트는 238명으로 집계됐다. 이는 2017년 기록했던 250명에 비해 5% 정도 줄어든 수치고, 새내기 에이전트가 가장 많았던 2010년의 332명보다는 28% 가량 감소한 것이다.



김희영 대표는 이 같은 결과에 대해 "2018년 가주부동산중개인협회(CAR) 설문 조사에서 에이전트의 평균 활동 연수가 17.6년인 것을 감안하면 한인 부동산 중개인의 경륜은 많이 부족한 셈"이라고 말했다.

이어 김 대표는 "부동산업은 불안정한 수입, 불규칙한 근무 시간, 다양한 지식 습득이 필요한 분야"라며 "경험과 지식이 부족할 경우 사고 발생 시 위험 부담이 아주 높은 직업"이라고 전했다.

이번 조사에서는 업계를 떠났다 2018년 복귀한 에이전트도 100명이 있는 것으로 집계됐다. 복귀자 대 새내기 비율은 42%로 이는 2008년 이후 가장 높다는 설명이다. 또 복귀자의 경우 절반 이상(53%)이 1년 뒤에 다시 돌아오고 2년 뒤에 돌아오는 비율은 23%로 조사됐다. 1명은 6년 만에 복귀했다.

활발하게 활동하는 중개인 가운데 성비로는 남성이 434명, 여성 364명으로 남성이 약 8% 정도 더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2018년 CAR에 소속된 중개인 전체로 따지면 남녀비율이 4대6으로 나타나 상반된 모습을 보인다는 게 김희영 대표의 설명이다..

김 대표에 따르면 가주에서 부동산 중개인으로 활동하는 한인은 모두 3500명 정도인 것으로 파악된다.


김병일 기자 kim.byongil@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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