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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계법인 '김앤리' 토런스에 사옥

오피스들 한 곳으로 통합 3월 말 그랜드오픈 계획

회계법인 '김앤리'가 토런스에 처음으로 장만한 2층 건물의 신사옥 전경.

회계법인 '김앤리'가 토런스에 처음으로 장만한 2층 건물의 신사옥 전경.

한인사회의 대표적 회계컨설팅법인 '김앤리(Kim & Lee, LLP)가 LA한인타운 윌셔시대를 마감하고 토런스 신사옥 시대를 연다.

'김앤리'는 지난해 7월 토런스의 190가 길 크렌쇼 블러바드와 밴네스 애비뉴 사이에 있는 2층 건물(1만5000스퀘어피트 규모)을 인수하고 막바지 이전 작업중이다.

직원들은 이미 신사옥에서 근무를 하고 있으며 오는 3월 말께 그랜드 오픈을 계획하고 있다.

'김앤리'의 앨버트 장 대표는 "사방에 흩어져 있던 오피스를 한 곳으로 통합해 팀워크와 업무 효율성을 높이고 더욱 다이내믹한 회사를 만들고자 이전을 결심하게 됐다"며 "토런스로의 이전은 기존 한인타운은 물론이고 어바인, 샌디에이고까지를 폭 넓게 커버할 수 있다는 점에서 결정하게 됐다"고 말했다.



장 대표는 "윌셔 이외에 베벌리힐스, 센추리시티, 어바인, 가든그로브 오피스를 한 곳으로 모은 만큼 정부나 은행 관련 업무 등을 위해 한인타운이나 LA다운타운 한 곳에는 오피스를 유지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장 대표는 "김앤리는 1972년 김성철, 김병식, 이수정 선배님이 설립해 오늘 날까지도 레거시를 유지하고 있다"며 "현재 37명의 직원들은 함께 그 뜻을 받들고 한인 커뮤니티를 대표하는 최고의 회계법인을 만들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각오를 밝혔다.

2012년 '김앤리' 대표를 맡은 온 장 대표는 지난 20일 LA한인상공회의소가 주최한 '상공인의 밤' 행사에서 '올해의 회계법인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김문호 기자 kim.moonho@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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