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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 첫 연설은 '파업 현장'

캘리포니아 온 버니 샌더스
20일 오전 UCLA병원 찾아
"정의가 원칙인 정부 목표"

버니 샌더스 연방 상원의원(77·민주당·버몬트주)이 2020년 대통령 선거에 출마하기 위해 캠페인을 시작한 이후 처음으로 LA를 방문했다.

샌더스 의원은 UC계 연구소 등 직원 4만여 명이 임금인상·복지혜택 확대를 주장하며 가주 곳곳에서 동시다발적 파업을 벌인 20일 오전 웨스트우드의 로널드 레이건 UCLA 병원을 찾아가 연설했다. 그는 "UC는 세계에서 가장 훌륭한 대학 시스템이지만 위대한 대학병원이 되기에는 불충분하다. UC의 의료기관이 회사 스타일의 고용주가 되어서는 안 된다"라고 강조했다.

지난해 6월 이후 처음 가주를 찾은 그는 "나의 선거운동은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을 이기기 위한 목적뿐 아니라 경제·사회·인종·환경 등 모든 부문에서 정의를 원칙으로 하는 정부를 만들기 위함"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샌더스 의원은 22일 샌디에이고 워터프런트 파크로 향하며 23일 오후 2시30분에는 LA시청 앞 그랜드파크에서 연설한다. 이어 24일 오후 12시30분 북가주 포트 메이슨의 그레이크 메도 파크에서 캘리포니아에서의 마지막 군중집회를 소화할 예정이다.



고령에도 진보적 개혁정책으로 잘 알려진 샌더스는 2007년 이후 줄곧 상원의원으로 재직중이다. 2016년 힐러리 클린턴 후보에 밀려 대선 본선행에 실패했다. 최근 아이오와·뉴햄프셔·사우스캐롤라이나·네바다주를 방문한 샌더스 의원은 현재까지 후원금 모금액도 1000만달러를 돌파하며 민주당 대선후보 지명을 향해 순항하고 있다.


봉화식 기자 bong.hwashik@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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