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랜 슬럼프에서 복귀한 최나연, 새해 첫대 회 첫날 7언더파 2위
복귀 첫홀인 1번홀(파4)부터 버디로 기분좋게 출발한뒤 후반 13번홀(파4)에서도 긴 버디 퍼팅을 집어넣는 샷감각을 과시했다.
특히 티샷이 페어웨이를 한번만 놓치고 퍼트도 25개로 적었다.
쉬는동안 여러 나라를 돌아다녔다고 전한 최나연은 "첫홀에 섰을때 떨렸지만 스코어에 만족한다. 친구들과 페어웨이를 걷는 것 자체가 즐겁다"며 "골프는 완벽할 수 없기 때문에 모든 상황을 받아들이려 한다"고 강조했다.
이밖에 지난해 LPGA 신인왕인 고진영은 지난달 HSBC 우먼스 월드 챔피언십 3위 호주오픈 2위에 이어 이번 대회에서도 상큼한 출발을 끊었다.
인코스인 10번홀서 출발한 고진영은 13~16번홀 줄버디로 맹타를 휘둘렀다. 또 세계랭킹 1위 박성현(26)은 버디 7.보기 1개의 6언더파로 공동 7위가 됐다.
2번(파5)-4번홀(파3) 버디 이후 좀처럼 타수를 줄이지 못하던 박성현은 11번홀(파5) 이글 퍼트를 아깝게 놓치기도 했다.
일본서 활동중인 신지은(27)도 7위에 올라 10위안에 4명의 한인선수가 포함됐다.
한편 지난해 이 대회 챔프인 박인비(31)는 김세영(26).김효주(24)와 3언더파 공동25위에 자리했다. 박인비는 2연패 및 LPGA 통산 20승을 노리고 있다.
봉화식 기자 bong.hwashik@koreadaily.com bong.hwashik@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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