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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립학교 특수교육(Special Ed) 신청…리저널센터 3살 미만 아동 조기검사 제공

[LA중앙일보] 발행 2019/03/25 교육 21면 기사입력 2019/03/23 20:36

4월 자폐증 인식의 달

3살 미만 아동은 거주지 인근 리저널센터의 조기 예방 서비스를 신청하면 받을 수 있다. [중앙포토]

3살 미만 아동은 거주지 인근 리저널센터의 조기 예방 서비스를 신청하면 받을 수 있다. [중앙포토]

공립학교 진학 전 특수교육 신청 가능해
증세 따라 언어·직업 교육 받을 수 있어


◆리저널센터 조기예방 서비스 이용하기

개인적으로 병원에 찾아가 검사를 받아도 되지만 발달장애 관련 서비스를 제공하는 주정부 기관인 리저널 센터를 이용하면 적지 않은 도움이 된다.

한인타운에 거주하거나 글렌데일, 할리우드, 패서디나 지역 거주자들은 윌셔불러바드와 베렌도에 랜터맨리저널센터(Lanterman Regional Center)를 이용할 수 있다.

3살 미만 아동은 거주지 인근에 있는 리저널센터를 방문하면 장애 여부를 확인할 수 있는 '조기예방 서비스(early intervention services)'를 신청해 검사받을 수 있다. 방문하기 전 안내전화(213-252-8610)에 전화를 걸어 부모 이름과 연락처, 자녀의 이름과 생년월일, 증세에 대해 간단한 설명을 남기면 담당자가 이를 취합해 조기예방 서비스를 제공할지 판단하고 날짜를 정해 알려준다. 장애판단은 첫 연락후 최대 45일이 걸릴 수 있다.

3살 이상 자녀는 발달장애가 분명히 있을 경우에만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발달장애 범주에는 ▶지적장애(ID) ▶뇌성마비 ▶간질병 ▶지적장애와 밀접한 관계가 있는 증세를 갖고 있어 지적장애인이 요구하는 것과 유사한 서비스가 필요한 질환이 해당된다.

또 18세 이전에 시작됐으며 영구 지속될 가능성이 있고 개인에게 핸디캡이 된다는 조건이 있다. 역시 전화로 메시지를 남기면 연락을 받는다.

다른 지역에도 리저널센터가 운영된다. 웹사이트(www.dds.ca.gov/RC/RCList.cfm)를 방문하면 거주지 인근에서 운영하는 곳을 찾을 수 있다.

-가주 리저널센터 리스트: www.dds.ca.gov/RC/RCList.cfm

-랜터맨리저널센터: 3303 Wilshire Blvd. Los Angeles, (213) 252-8610

◆공립학교 특수교육 신청하기

자녀가 3살 이상이라면 공립학교에서 운영하는 유치원에 등록해 교육 프로그램을 받을 수 있다. 등록하려면 학교에서 요구하는 '지능 및 심리학적 학습능력평가(Psycho-educational Assessment)'를 받아야 한다. 물론 학부모의 재정 능력에 따라 사립 특수학교를 선택해 보낼 수도 있다.

가주 교육부에 따르면 2017-18학년도에 특수교육에 등록된 학생수는 77만4665명. 이중 자폐증으로 특수교육을 받고 있는 학생은 11만2318명이다. LA통합교육구(LAUSD)에는 1만4455명이 등록해 있다.

▶신청방법: 거주지 인근에 있는 초등학교에 찾아가 서류를 제출해야 한다. LAUSD의 경우 접수된 지 15일 안에 학부모에게 어디서 어떤 방식으로 학생을 평가하는지 진행과정 등을 알려준다.

교육구는 평가 결과에 따라 학부모에게 학생에게 제공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제시한다. 만일 거주지와 멀리 떨어져 있는 학교로 배정됐다면 가까운 곳으로 옮기고 싶다고 요청해야 한다.

검사 결과 특수교육이 필요하다고 판단되면 학생의 상태에 따라 교육 프로그램을 구성하는데 이를 '개별교육프로그램(IEP·Individualized Education Program)'이라고 부른다.

이 프로그램은 학부모와 전문가 외에 특수교사, 학교장이 참석해 함께 논의한다. IEP는 정기적인 미팅을 통해 학부모에게 학생의 장애상태와 학습수행 능력상태에 따라 1년 동안 받게 될 교육목표와 교육 내용 및 시간, 평가 기준, 교육에 필요한 각종 서비스 등을 학부모에게 알리고 이를 기록한다. 이 과정에서 학부모는 자녀의 상태나 평가결과에 대해 질문하고 필요할 경우 서비스를 수정하거나 추가를 요청하는 등 적극적인 의견을 제시해야 한다.

▶특수교육 프로그램 종류: 학생의 장애상태에 따라 교육구에서 제공하는 교육 프로그램은 다양하다. 대상자는 0세부터 22세까지다.

-언어치료(Speech Therapy): 의사 소통을 돕는 교육을 실시한다. 언어치료사가 직접 치료하기도 하고 담당 교사에게 의사소통 교육법을 제공하기도 한다.

-작업 치료(Occupational Therapy): 놀기, 옷입기, 음식 먹기, 학교생활 준비, 글씨 쓰기, 컴퓨터 자판 익히기 등 기능적 생활 기술을 가르치고 치료하는 역할을 한다.

-특수교육(Resource Specialist Program·RSP): IEP에서 명시된 학습 기준과 교육목표에 따라 영어와 수학 등 일반 학습 과정을 지도한다. 학생의 장애 상태에 따라 일반 교실에서 함께 배울 수 있고 또는 다른 반에서 별도로 배울 수 있다.

-보조기기 교육(Assistive Technology): 예를 들어 컴퓨터 자판기나 휴대폰 등 최신 기기도 있지만 휠체어, 워커 등 생활에 필요한 도구를 가르친다. 시각장애를 갖고 있을 경우 스크린 읽는 법, 점자읽는 법을 배운다.

-행동중재실행(Behavior Intervention Implementation·BII): 행동을 분석해 이를 예방하는 교육을 받는다. 화가 나면 소리를 지르거나 머리를 찧는 행동 등 다소 증세가 심한 학생이 대상이다. 일대일로 수업이 진행된다.

-특수체육교육(Adapted Physical Education·APE): 일반적으로 생각하는 체육시간이 아니라 운동신경을 활용하도록 돕는 시간이다. 걷기, 달리기, 물건을 잡거나 던지기 등이 포함된다.

-물리치료(Physical Therapy): 운동능력을 높일 수 있도록 직접 치료를 받는다.

-놀이치료(Recreational Therapy): 댄스, 공예만들기, 술래잡기 등 놀이를 이용해 운동신경을 발달시킨다.

-집중학습지도(Intensive Academic Instruction·IAI): 방과후는 물론 방학에도 일대일 개인교습을 받을 수 있다. 재학중인 학교에서 받는 경우가 많다.

▶자립교육: 연방법에 따라 교육구는 학생이 14세가 되면 '개인전환프로그램(Individual Transition Program·ITP)'을 시작한다. ITP 교육은 성인이 된 후 자립할 수 있도록 가르치는 교육과정으로, 대상자가 22세가 될 때까지 진행된다.

ITP 교육을 통해 학생은 고등학교 졸업후 계획을 세울 수 있도록 직업교육과 취업, 성인서비스, 자립생활, 지역사회 활동 등에 대해 배울 수 있다. ITP 프로그램은 학생의 욕구나 취미 등을 반드시 반영하도록 돼 있는 만큼 학부모의 적극적인 참여가 중요하다.

필요에 따라 일상생활 기능과 직업기능 평가를 받아 자녀가 잘할 수 있는 분야를 미리 찾아보는 것도 도움이 된다.

IEP 미팅은 자녀의 특수교육과 관련서비스가 결정되는 일이다. 따라서 자녀에게 어떤 교육을 제공하는 것이 도움이 되는지, 어떤 반에 배정되는 것이 좋은지 등에 대한 의견을 미리 적어두었다가 미팅에서 밝혀야 한다. 영어구사가 어려운 부모는 학교측에 미리 통역을 요청해야 한다. 통역 부탁도 메모나 편지를 보내 기록을 남기는 것이 좋다.

▶관련 정보:

-LA통합교육구: https://achieve.lausd.net/sped

-가주 교육부: https://www.cde.ca.gov/sp/se/index.as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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